▲참고 자료 사진 = 지난 5월 23일 화재가 발생한 부산의 한 오피스텔 내부.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의 원인에 대한 감식을 벌인 결과 이 집에서 양육하고 있는 고양이가 ‘범인’으로 지목됐다. 집 안에 있던 고양이가 집안을 돌아다니다 인덕션 전원 스위치를 접촉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3일 오후 9시 27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오피스텔 17층에서 불이 나 입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대원 등 인력 68명과 장비 19대가 투입됐고 불은 14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집 내부 벽면, 가재도구 등이 타면서 310만 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집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고양이가 하이라이트를 건드려 작동케 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인덕션‧하이라이트 등 전기레인지의 전원 버튼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가스레인지와 달리 전기레인지는 비교적 작동이 쉬운 탓에 반려묘가 실수로 이를 손대면서 과열 등 화재로 번지는 십상이기 때문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2021년 3년간 반려동물에 의해 발생한 화재는 총 54건으로 이 중 반려묘에 의한 화재가 무려 51건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는 가정이나 오피스텔 등에서 반려묘를 양육할 경우, 외출 시 전기레인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랑하는 반려묘를 의도치 않게 ‘방홛범’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소방당국은 반려묘에 의한 화재를 에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전기레인지를 비롯한 각종 콘센트 등의 전원을 차단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전기레인지 주변에서 화재에 취약한 종이 등 가연물을 제거하거나, 반려묘가 전열기를 조작하지 못하도록 덮개를 씌우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지난달 27일 오전 2시 37분쯤 충남 천안시의 한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25분만에 꺼졌다. 주방 인덕션 주변을 중심으로 3㎡가 소실돼 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의 원인에 대한 감식을 벌인 결과 이 집에서 양육하고 있는 고양이가 ‘범인’으로 지목됐다. 집 안에 있던 고양이가 집안을 돌아다니다 인덕션 전원 스위치를 접촉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3일 오후 9시 27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오피스텔 17층에서 불이 나 입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대원 등 인력 68명과 장비 19대가 투입됐고 불은 14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집 내부 벽면, 가재도구 등이 타면서 310만 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집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고양이가 하이라이트를 건드려 작동케 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인덕션‧하이라이트 등 전기레인지의 전원 버튼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가스레인지와 달리 전기레인지는 비교적 작동이 쉬운 탓에 반려묘가 실수로 이를 손대면서 과열 등 화재로 번지는 십상이기 때문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2021년 3년간 반려동물에 의해 발생한 화재는 총 54건으로 이 중 반려묘에 의한 화재가 무려 51건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는 가정이나 오피스텔 등에서 반려묘를 양육할 경우, 외출 시 전기레인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랑하는 반려묘를 의도치 않게 ‘방홛범’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소방당국은 반려묘에 의한 화재를 에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전기레인지를 비롯한 각종 콘센트 등의 전원을 차단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전기레인지 주변에서 화재에 취약한 종이 등 가연물을 제거하거나, 반려묘가 전열기를 조작하지 못하도록 덮개를 씌우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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