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인기에 4월 GS25 ‘도어투성수’ 팝업스토어 오픈 예정
뉴스밸런스는 우리 사회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슈 및 정책을 대상으로 찬성론과 반대론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논쟁터입니다. 양측 주장과 의견을 최대한 공정하고 충실히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의 정확한 판단과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제는 “CU ‘막걸리’ vs GS25 ‘소주’…‘초저가’ 술 경쟁에 빠지다”입니다. 국내 편의점 업계 선두권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CU와 GS25의 ‘초저가’ 술 판매 경쟁을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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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
19일 업계에 따르면 충청권 지역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는 편의점에서 일반적으로 3,300원에 판매되는 페트병 소주 640㎖와 용량은 똑같은데 가격은 3,000원으로 더 저렴한 ‘선양소주PET’를 지난 13일부터 전국 GS25에 단독 출시했다.
선양 640㎖는 최근 먹거리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GS25와 콜라보를 통해 내놓은 제품.
GS25와 맥키스컴퍼니는 선양 640㎖ 출시 기념으로 4월 30일까지 정상 판매가보다 200원 할인된 2,8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반적인 페트병 소주 640㎖와 비교해 최대 500원까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페트형 소주는 편리한 휴대성으로 봄철 캠핑과 나들이에 적합해 병과 팩에 비해 판매율이 높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선양소주는 지난해 하반기 성수동에서 연 ‘플롭선양’ 팝업스토어가 흥행에 성공하며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오는 4월 GS25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선양소주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맥키스컴퍼니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3월 출시한 선양은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겨냥해 알코올 도수와 열량을 대폭 낮췄음에도 쌀·보리 증류원액을 첨가해 소주 본연의 풍미를 살리고 뒤끝 없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인기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을 모델로 내세워 깨끗하고 투명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투명한 외관에 고래 마스코트, 병처럼 돌려 따는 네이비블루의 알루미늄 캡을 적용해 디자인이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이번 가성비 주류 제품으로 소주를 선택한 것은 경기가 안 좋을수록 잘 팔리는 대표적 불황형 제품이기 때문으로 특히 용량 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페트형 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최근 먹거리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대표적인 민생형 상품 소주의 가격을 낮춰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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