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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장수의 ‘달빛유자 슬러시’ 프로모션 이미지. /서울장수 제공 |
이러한 흥행 신드롬의 주역은 MZ세대, 그 중에서도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 여성들이다. 이들에게 야구장은 스포츠 관람 행위를 넘어 특별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놀이터가 되었다. 경기의 승패만큼이나 ‘오늘 구장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먹었는지’를 SNS에 인증하는 문화가 정착하면서 프로야구 직관과 관련한 피드에는 유니폼 인증샷과 함께 각양각색의 ‘야푸(야구장 푸드)’ 콘텐츠로 가득 차고 있다.
■ 와인 대신 막걸리…전통의 힙한 변신, 서울장수 ‘달빛유자 슬러시’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맥주잔 대신 슬러시 컵을 든 관중들의 이색적인 풍경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구장 내 와인샵 ‘코르크 픽미31’에서 판매하는 ‘달빛유자 슬러시’가 그 주인공이다.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의 서울장수주식회사(이하 서울장수)의 프리미엄 유자 막걸리 ‘달빛유자’를 활용한 이 메뉴는 상큼한 유자 풍미와 시원한 슬러시 식감이 특징이다. 지난해 여름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장은 물론 SNS를 타고 좋은 반응을 이끌며, 올해도 SSG랜더스필드에서 다시 판매되고 있다.
‘달빛유자 슬러시’는 SSG랜더스필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메뉴로, 구장 대표 인기 메뉴인 ‘크림새우’ 등과 함께 즐기기 좋다. 또한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주류 메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지난해 ‘달빛유자 슬러시’에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야구장에서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가 전통주를 더욱 힙하고 캐쥬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선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장수의 ‘달빛유자’는 2026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유자 막걸리다. 청정 고흥산 유자와 국내산 쌀, 국내산 벌꿀을 배합해 상큼한 풍미와 부드러운 단맛을 구현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 야구장에서 즐기는 뜻밖의 신선함, 잠실야구장의 ‘육회’
튀기고 굽는 기름진 음식으로 대표되던 야구장 푸드에 ‘신선함’과 ‘깔끔함’을 무기로 도전장을 내민 메뉴도 있다. 바로 잠실야구장의 ‘육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잠실야구장 근처 배달이나 포장이 가능한 맛집에 ‘육회’는 필수로 등장하곤 한다.
특히 구장 내 입점한 ‘초장집’의 육회 물회컵은 압도적인 비주얼로 인증샷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시원하고 매콤한 육수에 신선한 육회가 듬뿍 담긴 메뉴로 야구장 음식의 한계를 깼다는 평이다.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여기에 더해 육회와 김치말이국수, 육회와 불닭볶음면 등 커스텀 페어링 레시피를 제안하며 먹는 재미를 확장하고 있다.
■ 직관 간식을 전문 다이닝으로, 대전 ‘스테이크플레이트’
스테이크와 또띠아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하는 이국적인 풍경도 이제 낯설지 않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 위치한 ‘새마을식당’은 야구장에 최적화된 플레이트 메뉴를 선보이며 홈구장 직관족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큐브스테이크와 시그니처 메뉴인 열탄불고기, 철판새우, 또띠아 등을 한접시에 담아내 시원한 맥주와의 궁합을 자랑한다. 다양한 음료와 페어링이 가능하고 전 세대의 입맛을 아우르는 스테이크 플레이트는 야구장 음식이 직관용 간식을 넘어 전문 레스토랑 수준의 다이닝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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