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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새로운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모즈타바.그는 생사가 불분명하다. /소셜미디어 |
서방언론들은 9일(이하 한국시간)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미국과 이란의 ‘기싸움’에 다시 중동이 불안해졌다고 보도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또다시 신랄한 위협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격분한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한 척당 200만 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했다는 보도를 본 후였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서 “그들이 그런 짓을 해서는 안 되고 만약 그렇다면 당장 그만둬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가 통과하도록 허용하는 매우 형편없고, 어떤 이들은 비겁하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맺은 합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란의 새 아야톨라인 모즈타바가 TV에서 낭독된 ‘기이한 성명’을 통해 중요한 해상 수송로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겠다고 약속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그의 발언은 이란 국민들이 7일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휴전 협정 이후 9일 테헤란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규모 승리 퍼레이드를 벌인 가운데 나왔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전쟁 초기에 아버지인 전 최고 지도자와 아내, 자녀들을 공습으로 잃었다. 자신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지 40일동안 국영 tv를 통해서만 성명을 발표했을 뿐 육성이나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기이한 성명’이라고 한 것이다.
9일 이란 국영 TV에서 낭독된 성명은 모즈타바의 발표라고 주장하며 이란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란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저항 전선을 하나의 통일된 세력으로 간주한다”며 “적과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불량 국가의 주민들에게 거리를 떠나지 말라”고 지시했다.
X에도 모즈타바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지 40일 만에 이란이 이 전장에서의 확실한 승리자”라고 적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는 우리나라를 공격한 범죄자들을 결코 처벌하지 않고 넘어가지 않을 것임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라고 위협적인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사람은 이란 정권이 전쟁으로 인한 모든 피해에 대한 완전한 배상과 전쟁으로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금을 요구할 것을 주장했다.
모즈타바는 임명된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주 미국 정보기관의 충격적인 보고서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에 근거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보고서는 모즈타바가 테헤란 남쪽 87마일 떨어진 성스러운 도시 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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