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뱅앤올룹슨이 브랜드 100주년을 기념해 플래그십 스피커를 새롭게 재해석해 공개하는 ‘베오랩 90 타이탄 에디션’. /뱅앤올룹슨 제공 |
가장 야심 찬 음향 걸작인 베오랩 90을 선보인 지 10년이 지난 지금, 베오랩 90 타이탄 에디션은 한층 정교한 장인정신을 향한 뱅앤올룹슨의 끊임없는 추구를 기리는 모델이다.
브랜드의 익스클루시브 아틀리에 서비스를 통해 탄생한 이번 에디션은 유서 깊은 헤리티지를 존중하는 동시에 하이엔드 오디오 디자인의 미래를 새롭게 제시하며, 맞춤 예술의 새로운 정점을 보여준다.
뱅앤올룹슨 아틀리에 장인들의 비전에서 탄생한 베오랩 90 타이탄 에디션은 전통적인 오디오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기술적 정교함과 조형적 우아함이 완벽히 결합된 이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은 음향 공학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키는 뱅앤올룹슨의 탁월한 역량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타이탄 에디션은 베오랩 90을 새롭게 재해석하며, 음향을 감싸던 베일을 걷어내 구조적 본질을 드러냈다. 이는 순수한 사운드와 산업적 아름다움에 바치는 헌정이라 할 수 있다.
베오랩 90 타이탄 에디션의 중심에는 65kg에 달하는 맞춤형 알루미늄 캐비닛이 자리하며 화산암 입자를 미세하게 분쇄해 수작업으로 샌드블라스트 처리, 거칠면서도 우아한 질감을 완성했다.
스피커의 핵심 구조는 노출된 듯한 거친 인상을 주지만, 폴리싱 처리된 베이스 패널이 우아함을 더한다. 이 패널은 시각적으로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시 효과를 만들어내며 스피커의 건축적 존재감을 한층 강조한다.
스피커 상단의 페이스 마스크는 단일 알루미늄 블록을 정밀 가공해 제작되며, 하나를 완성하기까지 12시간의 밀링 공정이 필요하다. 표면을 감싸는 미세한 가공 홈은 사운드 파동이 시각적 리듬을 만들어내며, 음향의 울림을 형상화한 디자인 요소로 작용한다. 반면 스피커 상단 리드는 등대 불빛을 연상시키도록 정교하게 가공됐다.
고정 장치 역시 이번 에디션만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고, 전면부 노트에는 빛이 통과하는 개구부가 있어 조명이 비칠 때 시각적 깊이감을 더한다. 레이저 인그레이빙 디테일은 100주년과 오리지널 베오랩 90의 유산을 기리는 요소로, 각 고정 장치에는 기념 인그레이빙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2015년 처음 공개된 베오랩 90은 맞춤형 인더스트리얼 디자인과 첨단 DSP, 빔 포밍 기술을 결합한 플래그십 라우드 스피커로 여전히 뱅앤올룹슨 음향 혁신의 정점으로 남아 있다. 조형적인 타워 구조 안에는 전용 앰프와 프로세싱 구조에 의해 구동되는 18개의 핸드메이드 스피커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스피커에 탁월한 헤드룸과 컨트롤을 제공한다.
그 결과, 혼자 즐기는 정밀한 ‘스위트 스팟 이미징’부터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360도 사운드까지 구현한다. 동시에 최고급 오디오파일 수준에서 기대되는 투명한 음질과 강력한 출력까지 갖췄다.
뱅앤올룹슨의 CEO 크리스티안 티어는 “베오랩 90 타이탄 에디션은 우리의 아이코닉한 플래그십 스피커, 우리의 음향 철학의 상당 부분을 형성해 온 제품에 경의를 표한다. 이번 에디션은 단순히 우리의 유산을 기념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뱅앤올룹슨만이 구현할 수 있는 수준의 장인정신과 맞춤 제작 역량을 보여준다”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
베오랩 90 타이탄 에디션은 뱅앤올룹슨의 100년 혁신을 기념함과 동시에, 향후 오디오 디자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