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자산운용 |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퇴직연금 투자자가 안전자산으로 ETF(상장지수펀드)를 예·적금보다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퇴직연금 관련 계좌는 투자자산 30% 이상을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1일 삼성자산운용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에 모바일 비교 분석 플랫폼인 ‘펀드솔루션’ 이용 회원 중 자산관리를 돕는 판매자(PB)와 일반 투자자 총 38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PB 58%, 일반투자자 77%가 퇴직연금 안전자산 30%를 ‘ETF’로 투자한다고 응답했다.
두번째로 PB 29%가 ‘예·적금’을 골랐고, 나머지 14%가 ‘펀드’를 선택했다. 일반 투자자 또한 같은 순서로 18%가 ‘예·적금’을, 4%가 ‘펀드’를 선택했다.
ETF는 정해진 지수 구성 종목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한 펀드다.
퇴직연금 투자자는 ETF 중 단기채권형과 파킹형 ETF 상품을 선호했다.
PB는 실제 투자하는 상품에 대해 ‘코덱스 단기채권(22%)’, ‘코덱스 TDF2050액티브(18%)’, ‘코덱스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10%)’ 순으로 응답했다.
일반 투자자는 ‘코덱스CD금리액티브(23%)’, ‘코덱스단기채권(20%)’, ‘코덱스iShares 미국인플레이션국채액티브(11%)’ 순으로 응답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ETF 상품 유형이 주식형 위주에서 파킹형, 단기채권형, 만기매칭형 등 안정형 상품으로 다양해지면서 단순 원리금보장 상품을 충분히 대체할 만큼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