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과 이스라엘 스파이 혐의 대학생 전격 처형…트럼프 반응은?

진유선 기자 / 2026-05-12 10:16:51
 미국 등 적대국 스파이 혐의로 전격 처형된 이란 대학생 사쿠르자데./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미국과 전쟁중인 이란이 ‘미국 스파이’를 처형했다. 평화 협정안을 두고 양측이 아직 합의하지 못한 상황에서,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저히 이란의 제안을 “용납할수 없다”라고 말한 직후 사형이 집행돼 새로운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더 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사법부의 재판 결과를 인용해서 ‘9개월간 고문한 미국 스파이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사법부는 현지시간 11일 미국 CIA와 이스라엘 모사드와 협력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에르판 샤쿠르자데(29)를 교수형에 처했다. 그는 수개월 동안 고문을 당해 허위자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명문 이란 과학 기술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샤쿠르자데은 처형되기 전,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이란 인권 단체들이 밝혔다.

 

샤쿠르자데는 2025년 2월에 체포되어 미국과 이스라엘과 협력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란 권력기관들이 강제로 자백을 받아내려 시도하는 9개월 동안 그는 독방에 갇혀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고문을 당했다.

 

이란 검찰 당국은 그가 위성 기술 분야에서 일했으며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기관에 근무지, 접근 권한, 직무 및 기타 민감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스파이 혐의로 기소했다.

 

샤쿠르자데는 마지막 메시지에서 ”나에 대한 혐의는 근거 없는 것이며, 잔혹한 고문 때문에 허위 자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간첩 혐의로 처형된 다섯 번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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