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로고 = 홈페이지 캡처 |
[뉴스밸런스 = 최혜진 기자] 부부싸움을 하다 홧김에 태어난 지 6개월 된 자신의 딸을 15층 아파트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2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일 오전 6시 20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생후 6개월 된 자신의 아기를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채무 문제로 배우자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배우자가 집 밖으로 나가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 돌아온 배우자는 집 안에 아기가 없자 경찰에 신고했다. 아파트 주민에 의해 1층에서 발견된 영아는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서부경찰서는 13세 미만의 아동 관련 사건은 지방경찰청이 수사한다는 지침에 따라 해당 사건을 광주경찰청으로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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