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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사진 = 픽사베이 |
[뉴스밸런스 = 최혜진 기자] “몸도 축 늘어진 곳 없이 탄탄하고…”
‘연하남이 좋다’는 한 여성의 인터넷 글을 둘러싸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하남이 좋긴 좋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작성자 A씨는 “동갑남 연상남만 만나다가 처음으로 5살 연하남을 만나고 있는데 진짜 어린 남자가 좋긴 좋네요”라며 운을 뗐다. 마인드도 확실히 더 열려있고, 상대방 존중도 잘해주고, 몸도 축 늘어진 곳 없이 탄탄하고 같이 밤을 보냈을 때 만족도도 높고, 솔직히 단점이 없다는 것. 그러면서 “(여성분) 모두 연하남을 만나세요”라고 했다.
그는 “진짜 연상남 만날 이유가 없다. 남자는 나이를 먹는다고 더 성숙하는 것도 아니고 돈 많이 모으는 것도 아닌데 왜 연상남을 만나느냐”면서 글을 맺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6살 연하 남편이랑 살고 있는데 집안일도 센스있게 알아서 하고 체력이 좋아서 아이랑 몸 놀이하면서 잘 놀아줘서 좋다” “연상남 만나는 이유가 경제력이랑 책임감 배려심 때문인데, 그런 연상남 못 만날 거면 연하 만나는 게 낫다” “제 남편도 4살 연하인데 친구들 남편보다 훨씬 늦게 퇴직하니 마음이 편하다” “진짜 제대로 된 남자는 연상녀 좋아한다” “4~5살 연하남을 만나다가 이번에 13살 연하 만나는 중인데 피부가 다르다. 성격도 밝고 에너지도 넘치고, 나까지 젊어지는 기분” 등과 같은 댓글을 남기며 A씨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했다.
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연하남을 꽤 만나 본 입장에서 볼 때 정신 연령이 매우 어리다.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너무 심하고, 연상은 사회생활 오래 해서 눈치껏 기브앤테이크하고 전후상황 봐가면서 따지는 편인 것 같은데, 연하는 그저 다 자기 좋은 게 좋은 거고 배려도 다 본인 중심 배려고, 뭐 한마디 했다 하면 네 살짜리 애XX마냥 억울하다며 펄쩍 뛰는데…아무리 말해도 말도 안통하고. 연달아 세 명 만났는데 다 이 모양이라, 다신 연하남 안 만난다고 다짐했다” “그 남자도 몇 년 후 축 쳐진 모습보고 떠날 것이다” “결혼 얘기 꺼내면 바로 도망갈걸?” “연하남은 그냥 즐길거리로 볼 듯. 남자들은 연상이랑 결혼 안한다” “3살 연하 만났었는데 능력이 너무 없었다. 집안도 별로. 그 연하남이 능력 있었으면 더 어린 여자 만났겠지. 보통 연상연하 커플은 남자가 부족한 뭔가 크게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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