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의문의 교통사고’ 소식에, 네티즌들 “소름 돋아…신변보호 확실히 해야”

최혜진 기자 / 2023-12-06 11:07:51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뉴스밸런스 = 최혜진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갖가지 의혹을 제기하며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신변보호를 촉구하고 나섰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을 인용한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증인인 유 전 본부장 탑승 차량이 대형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유 전 본부장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5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 의왕시 월암IC 근처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5톤 화물차와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유 전 본부장은 서울에서 식사를 마친 뒤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차를 타고 경기 화성시 자택으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3차로로 달리던 유 전 본부장 차량은 뒤에서 화물차가 추돌한 충격으로 180도 회전하며 1차로까지 튕겨져 나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멈췄다.

유 전 본부장은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그와 대리 기사 외 다른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나던 다른 차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 전 본부장의 교통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세탁소 주인은 실종 뒤 겨우 발견, 최대 증인 유동규 차는 영화에서나 보던 트럭 덮치기, 뭐냐 이거?” “유동규씨의 증언을 필사적으로 틀어 막으려는 세력들의 교통사고를 가장한 ‘청부살인’ 공작 아냐?” “이거 완전 영화 아수라에서 봤던 거 아닌가?” “무섭다 벌써 몇 번째냐. 유동규씨 신변보호 확실하게 해줘야 한다” “유동규씨를 확실하게 보호해줘야 한다. 그가 유일한 증거이며 증인이다” “증거인멸 하려는 건가?” “와. 소름 돋아. 이게 과연 우연일까?” 등의 날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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