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카디프 “사망·실업 후 재정손실 우려多…신용보험 인지도↑”

진유선 기자 / 2024-07-05 14:08:20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한국인 중 절반 이상이 사망, 실업 등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한 재정(수입)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신용보험에 대한 인지도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신용생명보험은 채무자(가입자)가 상해 또는 질병으로 대출금 상환 능력이 상실된 경우, 채무자를 대신해 채무잔액을 상환한다.

 

5일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글로벌 본사 BNP파리바카디프가 글로벌 설문조사 ‘프로텍트 & 프로젝트 원셀프’ 최신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3개 대륙(유럽·중남미·아시아) 내 21개국 약 2만1000명을 대상으로 보장성 보험과 신용보험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필요를 다뤘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기치 못한 사건이나 사고에 대한 소비자 우려는 코로나19가 창궐 전인 2019년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를 대체하는 우려로 인식되고 있다. 글로벌 응답자는 국제 분쟁(79%), 기후 변화(76%), 구매력 감소(75%) 등 복합 위기에 대한 높은 우려를 드러냈다.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응답자 사이에서는 실업에 대한 우려가 각각 86%, 71% 높다.

 

개인적인 상황에 있어서는 글로벌 응답자 4분의 3이 본인 또는 가족의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 중에서도 ‘재정손실 또는 수입손실’을 걱정한다고 답했다. 글로벌 응답자 절반은 사망, 실업, 건강상 이유로 인한 업무 중단과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 시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없다고 답했다. 건강과 관련된 우려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우울증’에 대한 우려가 지난 2021년 대비 상승했다.

 

한국 응답자는 재정손실 또는 수입손실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절반 이상(약 60%)은 “사망, 실업, 또는 건강상 이유로 인한 업무 중단과 같은 예기치 못한 사건이나 사고 발생 시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보장성 보험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도 응답자 7%만이 “매우 잘 보호받고 있다”고 답했다. 

 

인생의 중요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의향이 있는 글로벌 소비자는 모든 지역에서 지난 2021년 대비 증가했다. 부동산 구입을 위해 대출을 활용하겠다는 글로벌 응답자 비율은 69%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자동차 구입 계획이 있는 사람의 수(55%)도 증가했다. 한국 응답자가 꼽은 대출 주요 목적은 ‘부동산 구매 혹은 전세 계약(55%)’이다. 부동산과 관련된 가계대출의 비중 여전히 가장 높다.

 

글로벌 응답자는 대출과 함께 신용보험을 미래 계획 실현을 위한 중요한 솔루션으로 인식하고 있다. 신용보험 혜택을 묻는 질문에는 보유하고 있는 ‘재산(집, 자동차, 저축 등)을 보호해 준다’는 응답이 82%로 가장 높았다. “예기치 못한 보험사고 발생 시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는 신용보험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글로벌 전체 응답자 66%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 응답자의 신용보험에 대한 인지도와 가입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용보험을 알고 있다”고 답한 한국 응답자 비율은 41%(2019년), 46%(2021년), 48%(2024년)다. 이들 중 “신용보험에 가입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9%(2019년), 11%(2021년), 12%(2025년)로 늘었다. 신용보험 혜택을 묻는 질문에는 ‘생활 수준의 유지’(80%),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 보호’(80%), ‘재산(집, 자동차, 저축 등)의 보호’(79%), ‘대출에 대한 안전장치 제공’(77%), ‘마음의 안정’(76%) 등 순으로 답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신용생명보험 제공으로 건강한 대출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복합 위기에 직면한 글로벌 소비자가 가계 재정 운영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금 생애설계 및 미래 계획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점이다”며 “가계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 대출 상환에 대한 보장공백은 아직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지만 프랑스, 독일, 일본 등 많은 선진국에서는 신용보험을 통해 그 공백을 채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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