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비빔면’ 모델에 배우 이제훈 발탁…2030 겨냥 ‘진비빔면 용기면’도 출시
김성호 기자
ksh@newsbalance.co.kr | 2024-05-28 04: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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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는 “라면업계의 비빔면 마케팅 경쟁”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브랜드 모델을 바꾸거나 새 광고를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이목 끌기에 나선 라면업계의 ‘비빔면 마케팅’ 경쟁을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초시원매콤한 맛과 초넉넉한 양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진비빔면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배우 이제훈과의 만남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이제훈을 모델로 선정한 이유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혹적인 남성미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꼽았다.
지난 3월 새 모델과 함께한 TV CF 촬영을 마친 뒤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으로 진비빔면 120% 만족’ 콘셉트로 오뚜기 진비빔면을 음미하며 맛있게 먹는 배우 이제훈의 군침 도는 먹방 콘셉트의 영상 광고가 방영되고 있다.
오뚜기는 진비빔면의 매력을 120% 임팩트 있게 전달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에 도전했다. 부드러운 줄만 알았던 배우 이제훈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카리스마 넘치고 도발적인 분위기에 도전한 것이다.
오뚜기에 따르면 광고 촬영이 시작되고 이제훈이 보여준 모습은 그야말로 120%였다는 후문. 예의 바르고 순한 웃음만 보여주던 착한 남자 이제훈이 카메라 돌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거칠고 도발적인 상남자로 돌변했다. 마치 영화 속 매력적인 악당 캐릭터처럼 홀린 듯 연기를 펼치는 이제훈의 모습에 어느새 촬영장은 숨죽인 듯 빠져들었다.
진비빔면을 120% 음미하며 맛있게 먹는 이제훈의 모습이 마치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군침 도는 먹방 장면들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이제훈의 연기력이 진비빔면의 맛과 만나 120%의 시너지를 내는 순간이었다. 모든 촬영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제훈를 향해 박수가 쏟아졌다.
새 모델 발탁과 함께 오뚜기는 진비빔면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비빔면을 용기면으로도 출시했다. 2030 젊은 층이 비빔면을 주로 집에서 용기로 취식하는 점을 고려해 조리 간편성은 물론, 캠핑장, 학교 등 장소 구분없이 즐기도록 휴대성을 높인 용기면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가 2020년 출시한 진비빔면은 출시 3개월 만에 3000만 봉지 이상 판매되며, 여름 비빔면 시장의 신흥강자로 부상했다. 진비빔면은 오뚜기의 대표 라면인 진라면 매운맛의 스프 노하우를 기반으로 초시원, 초매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또한, 기존 비빔면의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보다 중량을 20% 늘린 초넉넉한 양도 특징이다. 진비빔면은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1억 3000만개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 비빔면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비빔면 시장을 겨냥해 진비빔면의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하고 젊은 소비자층을 고려해 간편성, 휴대성을 강화한 용기면으로도 출시했다”며 “진비빔면의 시원매콤한 맛을 더 많은 소비층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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