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지킨다”…1분기 글로벌 TV 1위
시장조사업체 옴니아 발표…1분기 매출 기준 29.3% 차지하며 ‘세계 1위’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도 매출 기준 53.2%의 점유율로 1위 자리 지켜
김성호 기자
ksh@newsbalance.co.kr | 2024-05-24 0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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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는 “삼성‧LG, 글로벌 TV 시장서 점유율 ‘압도’”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발표를 중심으로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을 10년 이상 압도하고 있는 삼성과 LG의 주요 성과를 정리합니다. <편집자 주>
2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를 인용한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3%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 업체와 10%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18.7%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1.0% 포인트 성장했다.
연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있었던 CES를 통해 올해를 AI(인공지능) TV 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한 삼성TV는 1분기 네오(Neo) QLED를 앞세운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과 QLED, OLED의 판매 호조를 통해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53.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견고한 1위를 유지했다. 또한, 1,500달러 이상 기준으로도 55.2% 점유율을 기록하며 범용 제품 가격대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9.6%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독보적 1위를 달성했다. 또한, 98형 제품 등의 판매 호조로 인해 80형 이상에서도 34.4%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2006년 첫 1위 달성 이후 작년까지 18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한편, 2022년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삼성 OLED의 경우도 출시 이후 16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매출 기준 27.0%를 달성해 전 세계 판매되는 OLED TV의 1/4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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