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점보라면 누적 300만개 돌파…4탄 ‘틈새비김면’ 나왔다

점보라면 시리즈 3종으로만 지난 10개월 동안 250억원 매출 올려
NB 용기면 모두 제치고 GS25 용기면 카테고리 1~3위 싹쓸이

최혜진 기자

chj@newsbalance.co.kr | 2024-04-12 05: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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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는 “CU ‘백종원 김치찌개라면’ vs GS25 ‘점보라면’ 시리즈…편의점 라면 경쟁 ‘펄펄’”입니다. 국내 편의점 선두권 업체인 CU와 GS25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 라면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GS25가 11일 출시한 점보 용기면 시리즈 4탄 ‘틈새비김면’. /GS리테일 제공[뉴스밸런스 = 최혜진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점보라면’ 시리즈 4번째 제품 ‘틈새비김면’을 선보였다.


1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지난해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 팔도점보도시락, 공간춘, 오모리점보도시락 3종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 3월말 기준 300만개를 돌파했다.

8배 이상의 용량을 고려할 시 무려 일반 용기면 2100만 판매 효과로 환산된다.

점보라면 시리즈는 GS25가 먹방 콘텐츠에 열광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일반 용기면 대비 8배 이상 규모를 키워 기획한 초대형PB 용기면. 최초 5만 개 이벤트 한정 상품으로 기획됐으나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정식 운영 상품으로 전환돼 3종의 시리즈까지 라인업이 확대됐다.

지난 10개월 동안 ▲오모리점보도시락 ▲공간춘 ▲팔도점보도시락 3종은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GS25의 용기면 카테고리 Top 1위~3위에 등극했다. 육개장, 신라면 큰사발 등 내로라하는 NB라면을 모두 밀어내고 PB라면이 매출 ‘BEST 3’을 휩쓸고 있는 것은 편의점 라면 역사 상 유례를 찾아 보기 어려운 성과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점보라면 시리즈 영향력은 편의점을 넘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됐으며 다양한 대용량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는 기폭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S25는 11일 점보라면 시리즈 4탄 ‘틈새비김면’을 선보이며 점보 열풍을 이어간다. 11~12일(2일간) 우리동네GS 앱의 사전예약 서비스를 통해 20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주문 판매를 진행한 뒤 오는 18일 전국 GS25 매장에 정식 출시되는 방식이다. 가격은 1만6800원으로 책정됐다.

‘틈새비김면’은 여름 매운 맛 수요를 노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한다. 하절기 인기 라면으로 꼽히는 팔도 ‘팔도비빔면’과 매운 라면 ‘틈새라면’을 조합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비빔면에 조미김을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CJ제일제당 ‘비비고 직화참기름김’을 구성품으로 동봉한 것이 특징이다.

GS25는 틈새비김면에 이어 분기별로 점보라면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식품별 1위 상품과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8인분 크기인 기존 점보라면보다 더 큰 ‘슈퍼점보’나 크기를 다소 줄인 ‘미니점보’ 등 크기를 다양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대종 GS리테일 가공식품팀 라면MD는 “이벤트 상품으로 기획한 점보라면이 정식 상품으로 출시돼 이례적인 판매고를 올리는 등 편의점 라면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메뉴 개발과 라인업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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