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EPG 경영 평가서 금융권 1위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4-08-19 08:19:26

 /신한카드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신한카드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의 EPG 경영 평가에서 금융권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EPG 지표는 국내 민간 인구문제 싱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개발한 지표다. 기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기업 사회적 기여도를 의미하는 S를 인구 위기 대응 지표인 P로 대체한 새로운 평가 기준이다.

 

육아휴직·유연근무제 등 도입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직원이 제도를 얼마나 활용했는지, 휴직을 다녀온 후 복직했는지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EPG 경영 평가 조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기업 중 자산 총액 1조원 이상 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출산·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 ▲출산 장려 기업문화 조성 ▲지역사회 기여 등 네 가지 부문 17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이번 발표에서 신한카드는 총점 80.9점을 받아 금융권 기업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전체 기업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평가 대상으로 포함된 금융업 52개 회사 평균 점수가 60.2점이다.

 

신한카드는 적극적인 출산 장려 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 대상 각종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출산과 양육 지원책으로는 임신 초기(12주 이내)와 임신 후기(36주 이후)에 있는 여직원을 대상으로 1일 2시간 근로 시간 단축 제도를 실시한다. 원활한 태아 검진이 이뤄지도록 임신 개월 수에 관계없이 매월 하루 휴가를 부여한다. 출산 전후 영업일수 기준 110일 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배우자도 최대 10일 출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아울러 최장 19개월 쓸 수 있는 육아 휴직 제도를 운영한다. 동시에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입학 이후 2개월 동안 근로 시간 1시간 단축 제도를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선도 사례 발굴 등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기업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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