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의원 서울시장 출마...DDP자리에 K팝 공연장 '서울돔 아레나'건설 1호 공약

이석희 기자

lsh@newsbalance.co.kr | 2026-02-03 08:48:06

 서울 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전현희 국회의원./전현희 국회의원실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서울 중구·성동구 갑)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해체를 하고 ‘서울돔 아레나’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전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시장의 전시행정 상징인 DDP를 해체함으로써 서울 행정의 방향 전환을 분명히 하겠다”며 “과거 김영삼 대통령이 일제 식민지의 상징이던 조선총독부를 철거해 민족정기를 바로 세웠듯, 이제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청산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DDP자리에 건설할 서울돔 아레나./전현희 의원실

 

DDP에 대해 전의원은 “주변 상권과 단절된 채 섬처럼 조성되면서 동대문 일대 패션·의류 상권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그 결과 동대문 상권을 쇠퇴시키고 유령화의 원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대안으로 전 의원은 DDP 부지에 대규모 ‘서울돔 아레나’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돔 아레나는 BTS 등 K-팝 스타들의 상시 공연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 세계 관광객이 서울을 찾는 ‘돈 버는 관광문화도시 서울’의 핵심 거점이며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전의원이 밝힌 서울 돔 아레나는 버튼 하나로 야구장, 축구장, e-스포츠 경기장, 패션 및 문화 행사장 등으로 전환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야구의 성지’였던 동대문의 역사적 정체성을 복원하고 지역 경제와 연동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근 상가들을 스카이워크로 연결해 동대문 일대를 세계적인 패션·의류 산업 중심지로 재편하고, 인근 궁궐과 한양도성, 광장시장의 K-푸드, 보석상가, 세운상가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서울 핵심 문화관광 특구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동대문은 서울의 과거이자 미래”라며 “전시용 건축물이 아닌, 시민과 상인이 함께 살아 숨 쉬며 돈을 벌 수 있는 동대문을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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