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 2027 봄/여름 컬렉션 공개

최혜진 기자

chj@newsbalance.co.kr | 2026-10-06 08:35:34

  ▲프랑스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 2027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라코스테 제공 [뉴스밸런스 = 최혜진 기자] 프랑스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가 지난 4일(현지시간),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의 필립 샤트리에 센터 코트에서 2027년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라코스테에 따르면 2027 봄/여름 컬렉션은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해 직접 소매를 잘라냈던 젊은 시절 르네 라코스테의 정신을 다시금 조명한다.

‘드레스 코드: 노 화이트 리콰이어드(Dress Code: No White Required)’라는 메시지 아래 기존의 규칙과 관습을 넘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움직이고 표현하는 자유에 주목했다. 정해진 스타일은 없으며, 가장 중요한 규칙은 오직 개성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쇼에서 라코스테는 테니스에서 가장 까다로운 코트로 꼽히는 ‘클레이 코트’를 무대의 중심으로 가져왔다. 클레이와 녹슨 철제 좌석을 연상시키는 장치를 배치하고, 클레이 코트 위에 무한대 형태의 런웨이를 구성해 테니스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펠라지아 콜로투로스는 전통적인 테니스의 화이트 드레스 코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움직임과 개성을 컬렉션 전반에 담았다.

선수들의 발놀림으로 흐려진 코트의 라인과 옷자락에 묻은 클레이, 땀 등 경기의 흔적을 성취의 증거로 바라보고 디자인 요소로 풀어냈다.

의상은 신체의 움직임에 자연스럽게 반응하도록 완성했다. 가먼트 다잉과 효소 워싱을 적용한 코튼, 디컨스트럭션 기법을 더한 트로피컬 울, 워싱 실크와 퍼포레이션 디테일의 저지 니트 등 다양한 소재와 가공법으로 자연스러운 질감과 활동성을 강조했다.

딥 틸 오버코트와 소프트 테일러링 수트, 오버사이즈 피케 폴로, 코발트 블루 트랙수트와 오렌지 베스트 등에서는 역동적인 에너지와 라코스테 특유의 우아함이 조화를 이룬다.

코트의 감성을 일상으로 확장한 새로운 액세서리도 눈길을 끈다.

1984년 어빙 펜의 아이코닉한 폴로 사진에서 영감을 받은 ‘드레이프 백(Drape Bag)’은 자연스럽게 접힌 코튼 피케 칼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부드럽게 흐르는 실루엣과 사선형 플랩이 특징이다.

그리고 ‘ACE-T1 케이지드 스니커(ACE-T1 Caged Sneaker)’는 팽팽하게 당겨진 테니스 네트에서 영감을 받아 에너지와 스피드를 표현했다.

컬러 팔레트는 햇볕에 달궈진 클레이와 미네랄에서 착안한 어스 톤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여기에 실버와 애시드 옐로, 코발드 블루 등 선명한 컬러를 더해 컬렉션에 생동감 넘치는 리듬을 불어넣었다.

한편, 이번 라코스테 2027 봄/여름 컬렉션 쇼에는 앰버서더 아이브 안유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안유진은 2027 봄/여름 컬렉션 메인 룩에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백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으며, 특유의 감각으로 컬렉션의 무드를 표현해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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