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위독’…트럼프 변호사로도 활동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6-05-04 09:03:09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3일(현지시간)줄리아니(81) 전 시장이 알려지지 않은 병으로 병원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위독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의 대변인인 테드 굿맨은 “루디 줄리아니 전 시장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위독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줄리아니는 인생의 모든 도전에 흔들림 없는 강인함으로 맞서 싸워온 투사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그와 같은 강인함으로 싸우고 있다”며 “‘미국의 시장’ 루디 줄리아니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루디 줄리아니 시장은 1년전 끔찍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바 있다. 뉴햄프셔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 골절과 다발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그의 경호 책임자인 마이클 라구사는 줄리아니 시장이 사고 직전 한 여성을 돕기 위해 차를 세웠다고 밝혔다.
라구사는 “줄리아니 시장은 사고 직전 가정 폭력 피해자였던 한 여성에게 도움을 요청받았다”라며 “그는 도움을 주고 911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 남아 그녀의 안전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고는 그가 차량에 다시 탑승한 후 발생했으며, 그 직후 뒤에서 달리던 차량이 고속으로 추돌했다”며 이 사고로 줄리아니는 척추 부상 외에도 왼쪽 팔과 다리에 베인 상처와 타박상을 입었다.
그는 지역 응급센터로 이송되었고, 의료진이 신속하게 투입되어 그의 치료를 담당했다.
한편 줄리아니는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뉴욕 시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도널드 트럼프의 측근이자 변호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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