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참가 코끼리, 갑자기 코로 사람감아 내던져 위독 '충격'
이석희 기자
lsh@newsbalance.co.kr | 2026-02-27 08:52:21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인도의 한 축제에 참가한 코끼리가 갑자기 난폭해져 코로 사람을 낚아채 날려버리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영국 더 선이 27일 ‘코끼리에게 내던져져 심각한 부상을 입은 남성’의 기사를 내보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인도의 한 축제장에서 화려한 금빛 장식과 다리에 사슬로 치장한 코끼리가 나온다. 코끼리는 이후 한 남자가 등에 올라탈 수 있도록 몸을 낮추고 있다. 서너차례 끝에 코끼리 등에 올라갔고 옆에는 코끼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두 사람이 잡고 있었다. 다른 한명은 상아를 잡았다.
그런데 남자가 등 위에 올라탄 지 몇 초 만에 코끼리는 갑자기 옆에 있던 한 명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코끼리는 코로 남자의 다리를 잡았고 중심을 잃은 남자는 공중으로 들어 올려졌다.
갑작스런 코끼리의 난동에 겁에 질린 구경꾼들은 비명을 질렀고 동시에 코끼리는 그 남자를 거칠게 내던졌다. 비벡이라는 이 남성은 5m이상 날아가 땅에 떨어졌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한다.
이번 공격은 인도 케랄라 주에서 열린 발리야빌라쿠 축제 기간 중에 발생했다. 사고 직후 주최측은 코끼리가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원 경내에 가두었고 축제는 일시 중단됐다.
코끼리 대응팀도 현장에 파견되어 코끼리의 행동을 평가하고 안전하게 현장에서 이동시켰다.
이번 사건으로 해당 지역 사찰 축제에서 사육 코끼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
인도에서 코끼리는 여전히 많은 전통 의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동물 복지 전문가들은 큰 소음, 밀집된 인파, 그리고 신체 접촉이 코끼리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런 와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당국은 코끼리가 왜 난폭해졌는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공공 축제에서 코끼리를 다루는 것과 관련된 안전 수칙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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