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프로젝트 프리덤’ 일시 중단…이란에 평화협정 체결 압박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6-05-06 09:10:35
미국 언론들은 5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추가 공격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프로젝트 프리덤’을 일시 중단한다고 선언한 것을 긴급보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평화 협정 체결을 압박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조치가 수주간의 협상 결렬 끝에 이란 과의 평화 협정을 마무리 짓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가 조속히 최종 확정되고 서명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결정은 워싱턴과 테헤란 양측의 상호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봉쇄는 전면적으로 유지되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행을 허용하는 ‘프로젝트 프리덤’은 단기간 중단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파키스탄을 비롯한 미국의 동맹국들은 ‘프로젝트 프리덤’을 종료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이는 이란이 아랍에미리트를 이틀 연속 공격하면서 향후 분쟁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가운데 나왔다.
이란은 며칠 연속으로 드론과 미사일로 아랍에미리트를 공격하며 “이제시작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로운 공습에 대해 이란 정권이 “항복의 백기를 들어야 한다”고 대응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 이란 선박 7척을 격침시킨 후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에픽 퓨리 작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월 28일 이란 지도부 제거를 위해서 테레한을 폭격하면서 이 작전을 시행했다.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불안정한 휴전이 시작된 지 거의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의회의 성명과 일맥상통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의회에 통보하신 대로 ‘에픽 퓨리 작전’은 끝났다. 그 단계는 마무리됐다”고 공개 선언했다.
그는 또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충돌은 원래 전쟁의 일부가 아니었다고 한다. 루비오 장관은 “이것은 공격 작전이 아니라 방어 작전이다”며 “그 말은 아주 간단히 말해서, 우리가 먼저 총에 맞지 않는 한 총격전은 없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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