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즈타바 사망설 제기...이란 "그는 건강하다"일축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6-03-16 09:04:10
미국 CNN등 언론들은 15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그가 살아 있지 않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모즈타바의 사망설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앞서 언론들은 모즈타바의 생사를 둘러싼 의문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그의 사망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이란은 이를 극구부인했다. 이란은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건강한 상태이며 국가를 강력하게 통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망설을 반박했다. 일부 서방언론들은 모즈타바의 생존설을 주장하고 있는 이란 당국이 생존을 뒷받침할 그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즈타바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당시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와 함께 있다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리를 절단했고 간 등 내장도 크게 다쳤다는 것이다.
아버지에 이어 뒤를 이어 최고 지도자로 선출되었지만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국영 텔레비전을 통해서 ‘피의 보복’을 선언하는 연설 뿐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에 대해 “그가 살아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지금까지 아무도 그를 증명해 보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백악관은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어 이란이 사실상 지도부 부재 상태이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혁명수비대가 실질적으로 정권을 장악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란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모즈타바가 살아있고 건강하며 이란의 상황은 안정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쿠웨이트 신문은 “모즈타바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별장 중 중 한 곳에서 다리 수술을 받기 위해 러시아 군용기를 타고 모스크바로 갔다”고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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