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공무원, 여성 면접자 250명에게 이뇨제 몰래 투여…굴욕적인 모습에 ‘희열’

이석희 기자

lsh@newsbalance.co.kr | 2026-02-24 09:27:02

 수백명의 여성을 농락한 프랑스 공무원 네그르. /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프랑스의 한 공무원이 가짜로 모집 공고를 내고 응시한 여성 200여명을 ‘농락’한 일을 벌여 프랑스가 충격에 빠졌다. 이 공무원은 여성들에게 제공한 커피에 이뇨제를 몰래 넣어 소변을 자리게 했다. 하지만 면접을 길게 잡아 소변을 참는 모습을 즐겼다는 것이다.

 

영국 더 선은 24일 ‘프랑스 공무원이 면접 도중 여성 약 250명에게 약물을 투여해 소변을 지리게 만들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특히 이 전직 공무원은 가짜 채용 공고를 내고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져 더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크리스티앙 네그르라는 이 공무원은 가짜 모집 설명회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여성들에게 강력한 이뇨제를 투여하여 약물에 취하게 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사건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39세였던 마리엘렌 브리스는 네그르의 ‘먹잇감’이 됐다. 그녀는 프랑스 문화부에서 진행하는 정식 채용 면접에 응했다. 이는 가짜였다.

 

그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커피를 마시면서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했다”며 네그로가 준 커피를 마신후 강변을 따라 산책했다. 당연히 커피에는 이뇨제가 들어 있었다.

 

 프랑스 경찰./픽사베이

몇 분도 지나지 않아 그는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마려웠다. 브리스는 “너무 고통스러웠다. 눈물이 핑 돌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근처에 공중화장실이 없었기에 네그르는 브리스가 용변을 보는 동안 자신의 재킷으로 그녀를 가려주겠다고 제안했다. 네그로는 시선을 돌리는 대신 그 모든 상황을 지켜봤다.

 

브리스는 “그는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제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사과한 사람은 네그르가 아니라 브리스였다.브리스는 갑작스런 용변에 거듭 사과하며, 최근 출산한 탓이라고 변명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후 브리스는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 2년 후, 경찰은 네그르의 범행을 통보했다.

 

현재 60대인 네그르는 2009년부터 2018년 사이에 248명의 여성을 약물로 마취시킨 혐의로 기소되었다. 수사관들은 그가 여성들을 데리고 장시간 산책을 하기 전에 차나 커피에 이뇨제를 몰래 넣어 약효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가 자신이 ‘실험’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엑셀에 꼼꼼하게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충격적인 기록 내용이다. 네그르는 피해자들의 속옷 색깔부터 소변량의 세기, 약물 투여 시점, 그리고 통제력을 잃은 시점까지 모든 세세한 부분까지 적었다.

 

그는 또한 몰래 사진을 찍었다는 의혹을 받으며, 이로 인해 부처 내에서 ‘사진작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8년에는 그의 후배 직원이 그가 직장에서 고위 여성 공무원의 사진을 찍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경찰이 이후 그의 기기를 수색했을 때 책상 밑에서 몰래 찍은 여성들의 다리 사진을 포함한 수많은 파일과 이미지를 발견했다. 2019년에 공식 조사가 시작되었지만, 6년이 지난 지금도 재판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당연히 네그르는 판결이 나올 때까지 석방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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