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유의 여신상'무너졌다...강풍에 폭삭

이석희 기자

lsh@newsbalance.co.kr | 2025-12-17 16:45:05

 브라질에 있던 자유의 여신상 모형 동상이 강풍에 무너졌다./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본딴 거대한 모조품이 브라질에도 있었다. 높이는 78피트, 약 23m로 건물 8층 높이였다. 이 거대한 자유의 여신상이 시속 55마일, 88km 강풍에 무너졌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브라질 남부에 기상 이변이 일어났다. 결국 강풍에 자유의 여신상 조형물이 지면으로 고꾸라지며 무너지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서는 높이 78피트의 조각상이 브라질 과이바의 한 주차장에 위태롭게 기울어진 채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지난 15일, 브라질에 강력한 폭풍이 닥치면서 이곳에는 시속 88km의 강풍이 몰아쳤다. 강풍을 견디지 못한 동상이 쓰러지는 순간, 차들이 급히 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 동상은 리우그란데두술 주 전체를 휩쓴 폭풍이 절정에 달했던 오후 3시에 무너졌다. 거대한 조각상은 머리부터 넘어지면서 결국 머리부분은 산산조각이 났다.

 

한편 이 자유의 여신상은 2020년 한 대형 소매점의 상징으로 지어졌다.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은 높이가 78피트였고 받침대는 36피트, 약 10m였다. 받침대는 강풍에도 온전하게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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