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테러 막고 조종한 이스라엘인은 배관공이었다…TV 프로그램에서 조종배워 ‘감탄’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6-10-01 09:24:14
그런데 이 부조종사가 기장을 칼로 찌른 후 비행기 테러를 할 계획이었다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락을 막은 결정적인 조종을 한 승객은 이스라엘인이며 직업은 배관공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더 선등 서방언론은 1일 ‘추락하는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의 조종을 맡았던 영웅적인 이스라엘인은 배관공으로 TV 프로그램을 보고 비행을 배웠다’고 전했다.
사건은 30일 사우디 아라비아 상공에서 발생했다. 오만 국적의 부조종사는 갑자기 흉기로 기장을 찔렀다.
두바이에서 텔아비브로 향하던 보잉737 맥스 항공기는 90초 만에 1만7,400피트, 약 5,370M를 급강하하면서 지상으로 추락중이었다.
조종석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 승무원과 승객이 힘으로 조종실 문을 열고 들었갔고 승객들이 부조종사를 제압했다. 조종석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때 야니브 하윤이라는 이스라엘 배관공이 조종핸들을 끌어당겨 비행기를 수평으로 만들었다. ‘이스라엘판 9.11’ 테러를 저지하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이후 비번 조종사가 조정간을 넘겨받고 사우디아라비아에 무사히 비상착륙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야니브는 대형 항공 사고를 다룬 TV 프로그램인 ‘항공 사고 조사’를 보고 조종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30일 이스라엘에 안전하게 돌아온후 비행기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마중나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밝혔다.
그는 야니브는 베냐민 네타냐후에게 “우리는 그를 제압해서 안전하게 격리했고 그 후 제가 조종석으로 뛰어들어 조종간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믿기지 않는다는 듯 네타냐후 총리는 그에게 “어떻게 조종간을 뒤로 당겨야 하는지 알았냐”고 물었고 그는 “총리님, 저는 항공기 추락 사고 조사 프로그램을 본다”라고 답했다.
야니브는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텔아비브 공항에서 영웅적인 환영을 받았다. 옷에 피가 묻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총리는 그를 꼭 껴안았다.
야니브는 조종실로 난입해 칼을 휘두르는 것으로 알려진 부기장을 제압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줬는지도 설명했다.
야니브는 “제가 문을 밀었다. 칼에 찔린 조종사가 문 바로 앞에 있어서 문을 열기가 어려웠다”며 “우리는 그를 끌어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곧바로 다른 승객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부조종사의 목을 조른 후 조종석 밖으로 끌어내 조종간을 잡는 놀라운 용기를 보여주었다.
야니브가 조종간을 잡고 비행기가 수평을 유지하기 시작하자, 비번이었던 조종사가 조종을 맡았다.
이 사건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놀라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야니브의 놀라운 행동을 칭찬하며 그가 배관공이라고 밝혔다.
한편 항공기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항공기는 2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1만7,400피트를 급강하했다. 당연히 승객들은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비행기 안에서 촬영된 충격적인 영상에는 승객과 승무원들이 부상당한 조종사를 돕는 참혹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
기장인 인도 국적의 스미트 마흐차르는 이 사건으로 중상을 입었으며, 관계자들은 이 사건을 ‘이스라엘판 9.11’로 부르고 있다.
기장 마흐차르는 일반 항공사에서 약 15년간 비행 경력을 쌓았으며 보잉 737 기종으로 거의 1만 시간의 비행 시간을 기록했다.
그는 공격을 받으면서도 용감하게 비행기와 탑승객 174명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는 조종실 문을 열고 승무원들에게 무자비한 공격 사실을 알릴 수 있었다.
비번 조종사가 탑승한 경위도 밝혀졌다. 이 비행기는 항로 변경 가능성으로 인해 더 긴 경로로 비행해야 할 수도 있어 비번인 조종사 두 명이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기존 조종사와 부조종사는 법정 근무 시간을 초과하게 되어 추가 인력이 필요하게 된다. 이때 투입하기위해서 조종사 두명이 탑승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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