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캐릭터 콜라보 열풍 속 N차 협업 확대
‘팬덤소비’ 겨냥…식음료업계, 화제성 높은 캐릭터와 N회차 협업 전개
할리스, 지난해 미피와 여름 바캉스 컨셉 협업에 이어 봄 맞이 재회
최혜진 기자
chj@newsbalance.co.kr | 2026-05-19 09:07:26
특히, 성공적인 과거 사례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메뉴 개발 및 MD 출시, 프로모션 등 다양한 접근도 눈에 띈다. 팬덤의 니즈를 공략할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1차 협업의 화제성을 바탕으로 N차 협업을 선보이고 있는 식음료업계의 캐릭터 콜라보 활동을 모아 소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해 여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글로벌 인기 캐릭터 ‘미피(miffy)’와 올해도 협업을 진행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봄을 맞아 ‘봄 피크닉’을 컨셉으로 다양한 메뉴와 MD를 출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어간다.
미피 콜라보레이션 메뉴 3종은 봄에 잘 어울리는 싱그러움을 담았다. 상큼달콤한 망고와 우유가 어우러진 ‘미피의 애플망고 라떼’와 함께 망고 콩포트와 생크림으로 입안 가득 달콤함을 선사하는 ‘미피 망고 생크림 케이크’, 쌉싸름하면서도 진한 말차와 달콤한 슈크림의 조화가 돋보이는 ‘미피 말차 슈크림 케이크’로 구성됐다.
봄 피크닉을 위한 콜라보레이션 MD 6종도 눈길을 끈다. 야외 활동에 필수 아이템인 ‘미피 그라운드체어’부터 맛있는 음식을 담아내는 형형색색의 ‘미피 런치백 세트’,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넉넉한 용량으로 실용도를 높인 ‘미피 보냉백’부터 다양한 용량과 디자인의 텀블러 3종 등이다. 할리스와 미피 콜라보레이션 MD 6종은 뛰어난 실용성과 다채로운 컬러감으로 출시와 동시에 오픈런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업계에서 캐릭터 협업은 단순히 화제성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할리스는 앞으로도 일회성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닌 시즌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핑구’와 손잡고 선보인 겨울 시즌 한정 굿즈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 여름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올해는 케이크, 음료,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핑구 초코 퍼지 케이크’는 전용 몰드로 캐릭터를 표현, 핑구 특유의 표정과 동그란 얼굴을 구현했다. 또한 민트향에 초코칩을 더한 ‘핑구 민초 바삭 쉐이크’와 우유 아이스크림 위에 망고 플레이버 쉘을 입혀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핑구 망고 바삭 아이스크림’도 있다. 두 제품 모두 핑구가 튜브를 타고 있는 모습의 초콜릿 토핑으로 귀여움을 더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해에 이어 ‘RPG 게임 명조’와 두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띵조페스티벌’에서 커피트럭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게임과 일상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규 캐릭터 ‘에이메스’와 인기 캐릭터 ‘린네’를 전면에 내세워 두 캐릭터의 컨셉을 반영한 메뉴 판매와 함께 스탬프 이벤트로 마련됐다. 콜라보 세트 메뉴는 ‘린네 매콤 충전 세트’, ‘에이메스 달콤 충전 세트’로 구성됐으며, 메뉴 구매 시 게임 세계관과 캐릭터 컨셉을 반영한 한정 랜덤 굿즈팩을 제공한다.
삼립은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띠부씰을 동봉한 포켓몬빵을 선보였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시작인 ‘포켓몬스터 레드·그린(국내 미발매)’의 출시 30주년을 맞아 선보인 이번 협업은 과거 포켓몬빵을 사 먹으며 띠부씰을 모았던 성인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불닭소스로 매콤함을 살린 ‘리자몽의 불대문자 핵불닭팡’, 이상해꽃의 덩굴 무늬를 표현한 케익 시트에 솔티 카라멜 크림을 더한 ‘이상해꽃의 덩굴채찍 솔티카라멜롤’ 등 5종의 제품에 포켓몬 아트 디렉터 ‘스기모리 켄’의 오리지널 일러스트가 적용된 띠부씰 100종이 랜덤으로 포함된다. 여기에 띠부씰을 보관할 수 있는 ‘띠부씰북’ 2종(이상해꽃·리자몽)도 준비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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