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변기구멍으로 1.2m 킹 코브라가 쓱~~, 투숙객 기겁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6-05-15 09:21:34

 필리핀의 한 리조트 호텔 화장실 변기속에서 킹코브라가 머리를 내밀고 있다./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호텔 화장실 변기에서 1.2m 길이의 킹코브라가 나타났다면 믿을 수 있을까. 필리핀의 한 리조트에서 믿어지지 않는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변기 구멍으로 코브라가 머리를 내밀고 올라왔다. 당연히 투숙객은 기겁했다.

 

13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호텔 화장실 변기에서 킹코브라가 기어 나오는 끔찍한 순간이 담겨 있다.

 

충격적인 영상에는 한 호텔 투숙객이 조심스럽게 변기 뚜껑을 들어 올렸다가 그 안에 숨어 있던 독사를 발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같은 일이 벌어진 곳은 필리핀 살바도르 베네딕토의 한 리조트였다. 다섯 명의 친구들이 호텔에 묵고 있었는데 그중 한 명이 화장실을 이용하러 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처음에는 이 손님은 변기속에 검은 물체가 있는 것을 보고 누가 변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았다고 오해했다. 두 번째로 물을 내리자 뱀의 머리가 갑자기 U자형 배관 틈새에서 불쑥 나타났다.

 

이 손님은 막대기를 들고 변기속에 숨어 있는 킹코브라를 유인해내려고 한다. 잠시 후 코브라가 갑자기 나타나 갈라진 혀를 날름거리며 이를 찍고 있던 투숙객을 똑바로 쳐다봤다. .

 

추가 영상에는 길이 1.2m의 뱀이 변기에서 기어 나와 세면대 배관에 얽혀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호텔 투숙객 드란렙 테오도소에 따르면 처음에는 친구들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고 직접 욕실을 확인하러 달려갔다고 한다.

 

드란렙은 긴 막대기를 집어 들고 똬리를 튼 파충류를 조심스럽게 찔러 살아 있는지 확인했다. 살아있다는 것을 깨달은 일행은 호텔 직원에게 알렸고, 직원들은 즉시 킹코브라를 잡았다.

 

드란렙은 “그 뱀이 해롭지 않은 물뱀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지만 영상을 본 파충류 애호가들은 킹코브라였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현지 당국은 살바도르 베네딕토 지역에서 킹코브라가 목격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나 게랑가야 경찰서장은 “누군가가 불법적으로 킹코브라를 사육했고 그중 한 마리가 탈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뱀이 극심한 더위를 피해 숨을 시원한 곳을 찾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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