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서학개미 위해 추석연휴에도 해외주식 서비스 지원

삼성·미래에셋·KB·메리츠·대신·하이투자증권 등
중국, 29일부터 휴장 시작해 내달 9일 거래 재개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3-09-27 09:22:30

 삼성·미래에셋·KB·메리츠·대신·하이투자증권 등이 추석연휴 기간 해외주식 서비스를 제공한다./픽사베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증권사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를 위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에도 해외주식 서비스를 지원한다. 미국주식은 평일처럼 거래 가능하지만 중국은 중추절과 국경절로 오는 29일부터 약 10일간 장기휴장에 들어가기에 유념해야 한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미래에셋·KB·메리츠·대신·하이투자증권 등 고객은 연휴에도 해외주식 매매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증권 연휴 기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개인 고객, 기관투자자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또한 삼성증권에서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매일 09시부터 다음날 07시 30분까지 미국주식을 거래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시장 투자자 편의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업무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로 아침 9시부터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투자자는 환전 절차 없이도(환전 수수료 발생) 원화로 주문이 가능한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해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KB증권은 해외주식·해외파생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해외주식 거래는 유선거래, HTS(홈트레이딩시스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가능하다. 해외파생 거래는 해외파생 24시간 데스크 외 HTS ‘글로벌’과 MTS ‘해외선물옵션모드’로 프로그램 내 모드전환으로 가능하다.


메리츠증권도 해외주식·해외파생·CFD(차익결제거래)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과 유럽 11개국이다. 29일은 중추절 연휴로 중국(상하이·선전)은 하루 휴장한다.

대신증권도 해외주식데스크를 운영한다. 중국은 중추절과 국경절로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휴장한다. 홍콩은 10월 2일 국경절로 휴장한다.

추석 연휴기간 대신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미국, 중국, 일본, 홍콩 4개 국가와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한 13개 국가이다. 오프라인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스위스,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이다.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인 ‘미국 주식 주·야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투자자는 연휴 기간에도 하이투자증권 MTS, HTS 등에서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 주식 거래 고객 대상으로 경품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며 “미국 주식 시장이 열리는 4일간 매일 미국 주식 거래 금액 100만원 이상인 고객 15명을 추첨(총 60명)해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미네랄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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