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이야, 한 끼야?”…식품·외식업계에 부는 ‘스내킹’ 바람
간식과 식사의 경계 허물어지며 유연한 소비 확산
최혜진 기자
chj@newsbalance.co.kr | 2026-10-27 09:22:35
이처럼 음식의 종류나 양에 얽매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간편하게 즐기는 ‘스내킹(Snacking)’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식품·외식업계도 소용량 간편식부터 식사 대용 제품 등 관련 메뉴 다양화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FC는 이러한 스내킹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가벼운 한 끼 식사부터 간식까지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인기 메뉴에 뿌려 먹는 시즈닝을 더한 ‘MIX’D(믹스드)‘ 메뉴는 식사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내킹 메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프렌치프라이와 너겟 5조각을 조합한 ’MIX’D 스낵‘, 텐더 3조각을 담은 ’MIX’D 텐더‘, 핫크리스피 통다리 1조각을 담은 ’MIX’D 통다리‘ 3종이 있다. 각 메뉴에는 ’커넬 오리지널‘과 ’트러플 치르르‘ 시즈닝 중 1종을 조합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점심시간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켚런치‘ 메뉴 중 식사 대용이 가능한 스내킹 메뉴로 ’트위스터 세트‘를 선보였다. 치킨 텐더와 채소를 또띠아에 담은 트위스터에 프렌치프라이와 콜라를 더한 구성으로, 가볍게 점심 한 끼를 해결하기 좋다. 이 밖에도 달콤짭짤한 간장 소스를 입힌 ’갓쏘이통다리‘ 1조각과 너겟 2조각으로 구성된 ’갓쏘이켚스낵‘ 역시 스내킹 메뉴로 안성맞춤이다.
카페 프랜차이즈도 음료와 함께 먹기 좋은 푸드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핫치킨 치즈 멜트 파니니‘와 ’구운 고로케‘ 2종을 출시했다. 식빵에 스파이시 크림소스와 치킨, 치즈를 넣은 파니니와 오븐에 구운 야채·핫치킨 고로케로 구성했으며, 파니니는 아메리카노와 함께 구매하면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올데이 투썸 세트’를 통해 음료와 식사를 한 번에 찾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도 식사 대용 메뉴로 ‘햄 치즈 스크램블 브리오슈’, ‘콘치즈 토스트’, ‘저당 콤비네이션 포켓피자’ 등 3종을 출시했다. 아침이나 점심시간에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을 비롯해 카페에서 가벼운 한 끼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도 소량으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에 맞춘 간편식 구성을 세분화하는 가운데, CU는 ‘PBICK 더 키친’ 미니 간편식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그중 생식빵을 사용해 멘치카츠와 에그 카스텔라를 넣은 ‘멘치 에그 샌드’, 에그 카스텔라에 에그 샐러드를 더한 ‘에그 에그 샌드’ 등 미니 샌드위치와, 한 손 크기의 단품 요리를 담은 ‘데일리 미니컵’ 등은 한 끼 식사나 다른 음식에 곁들이는 메뉴로 활용할 수 있다.
GS25는 약 4~4.5cm 크기의 꼬마김밥을 차례로 선보이며 필요한 만큼 즐기는 소비와 소용량 제품을 찾는 수요를 고려했다. 지난 1월 출시한 ‘get모닝 꼬마김밥’에 이어 최근에는 겨자소스를 곁들인 ‘디핑 시장식 꼬마김밥’, 참치마요 샐러드를 넣은 ‘통통 참치마요 꼬마김밥’ 등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KFC 코리아 백민정 CMO는 “소비자마다 식사 시간과 양, 메뉴를 즐기는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한 끼 식사부터 간식까지 각자의 상황에 맞는 메뉴를 찾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식사 상황을 고려한 메뉴를 통해 KFC만의 즐거운 식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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