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스탠드오일 인니 2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크림 B2B 인프라 입증”

최혜진 기자

chj@newsbalance.co.kr | 2026-05-29 09:24:47

  ▲스탠드오일 인도네시아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크림 제공 [뉴스밸런스 = 최혜진 기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스탠드오일(STAND OIL)’의 인도네시아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최근 수라바야 툰중안 플라자에 공식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탠드오일은 ‘일상에서 곁에 두고 싶은 데일리 백’을 모토로 간결한 디자인과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워 국내외에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대표적 디자이너 브랜드. 이번 2호점 오픈은 크림이 추진해 온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확장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입증한다는 게 크림 측의 설명이ᄃᆞ. 지난해 크림과 함께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에 오픈한 1호 플래그십의 흥행을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리테일 거점을 본격 확장하는 것이다.

2호 플래그십 스토어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크림은 수라바야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툰중안 플라자의 입점을 직접 확보했다. 툰중안 플라자는 현지인과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수라바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크림은 몰 내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TP플라자 3·4번 광장 교차 구역 중심부 배정을 성사시키며 노출을 극대화했다.

크림은 이번에도 BCA 등 인도네시아 주요 금융사와의 연계 프로모션과 현지 셀럽 마케팅을 기획해 초기 주목도를 끌어올렸다. 아울러 크림이 투자한 현지 한정판 플랫폼 ‘킥애비뉴’의 로컬 리테일 노하우를 매장 운영에 접목해, 해외 매장 운영의 고질적 과제인 현지 매장 품질 관리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어했다.

1호 플래그십 인기에 이어 2호 플래그십 역시 개장과 동시에 브랜드 26SS 시즌 주력 상품인 브리지백을 중심으로 다수 컬러가 품절되고, 초도 물량이 오픈 하루만에 조기 소진되어 리오더가 진행됐다.

스탠드오일의 성공적인 현지 안착과 확장에는 크림의 글로벌 B2B 인프라를 담당하는 ‘IPDT’ 사업 부문 역량이 핵심으로 작용했다. 해외 리테일 진출 시 겪는 높은 고정비와 현지 관리 리스크를 크림이 전담하는 구조다. 크림이 최적의 공간 확보부터 국제 물류, 인테리어 시공, 현지 결제 및 고객 서비스(CS) 전반을 총괄해, 브랜드는 완성도 높은 제품 기획에만 집중할 수 있다.

즉각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는 크림의 인프라 지원은 플래그십 스토어 두 지점 오픈에 앞서 주도한 팝업에서부터 가능성이 확인됐다. 1차 팝업으로 현지 소비자 인지도를 선제적으로 제고한 결과 2차 팝업 월간 매출은 1차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이는 현지 패션 브랜드 평균 신장률의 10배에 달하는 수치로, 초기 브랜드 인지도 확보가 실질적인 구매 전환으로 직결된 사례다. 이 같은 성과는 개별 브랜드에 그치지 않아, 크림과 함께 동남아에 진출한 중소 브랜드들의 해외 매출 연평균 성장률 역시 IPDT 사업 3년 차인 현재까지 매년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크림 관계자는 “이번 스탠드오일 수라바야 2호점 오픈은 K-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거점을 넓혀갈 수 있도록 크림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크림의 IPDT 역량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리테일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하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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