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녀 살해 어머니, 과연 산후 정신병 때문인가? 고의적인 살해인가? 미국 시끌벅적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6-09-04 09:26:58
그가 3명의자녀를 살해한 것은 산후 정신병 때문이었다. 현재 이 사건은 3년이 지났지만 평결을 내리지 못하고 재판중이다. 특히 배심원들이 1급 살인죄를 놓고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에서 핫이슈중 하나로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언론이 최근 클랜시의 재판 결과를 매일 보도하고 있다.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엄마일까’, 아니면 ‘냉혈한 살인자일까’를 의견이 분분하다.
전직 간호사 린지 클랜시의 이례적인 재판이 시작된 지 5주가 지났지만 평결이 나오지 않고 있다. 9명의 여성과 3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6일간의 심의 끝에도 여전히 평결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
3일 전 세계가 재심 또는 평결 소식을 기다리는 가운데배심원단은 7일째 심의를 위해 퇴장했다.
법정 밖과 인터넷 곳곳에서 클랜시의 지지자들은 전직 조산사인 그가 1급 살인 혐의 3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기를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재판이 열리고 있는 매사추세츠주 에서는 거리 곳곳 에 그의 지지자들이 피켓을 들고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들 중 상당수는 자식을 둔 어머니들이다. 이들은 “그에게는 도움이 필요했다” “클랜시에게 평화를”과 같은 슬로건이 적힌 분홍색 상의를 입고 그를 지지하고 있다.
이들은 클랜시와의 연대를 표명하기 위해 아이들을 학교에서 데리고 나와 법원 앞에 모일 정도로 적극적이다. 한 어머니는 반대편에 앉은 다른 어머니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어떤 사람들은 법원 밖에서 생중계를 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기도 했다. 한 사람은 “처음에는 팔로워가 2,000명이었는데, 지금은 2만명이 됐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그가 자신의 어린 세 자녀를 살해하기로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변호사는 당시 그녀가 산후 정신병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없었다고 맞서고 있다.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린지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만약 정신 이상으로 무죄 판결을 받으면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퇴원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검토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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