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다이버, 점프 도중 비행기 날개에 맞아 사망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6-06-22 09:47:24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대회에 참가중이던 스카이다이버가 비행기 날개에 목을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스카이다이버와 조종사간의 의사소통의 오류로 인해 발생해 더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스카이다이버 마틴 브라셰가 프레투아르샤토에서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다 사망했다고 전했다.
프레투아 스카이다이빙 클럽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늘 아침 이 지역에서 발생한 마틴 브라셰의 사망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전한다”고 확인했다. 하고 이후 사건 발생 경위를 정확히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시작되었다.
프랑스 낙하산 연맹의 조사 결과는 그 치명적인 점프 직전의 순간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연맹의 이브-마리 기요 회장은 “그날은 1,500m와 4,000m, 이렇게 두 번의 점프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며 “조종사는 비행기를 점프 준비 자세로 수평으로 유지하고, 점프 마스터에게 신호를 보내기 위해 녹색등을 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조종사가 두 사람이 뛰어내릴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며 “첫 번째 점프 후, 그는 점프를 허가하는 녹색등을 끄고, 스로틀을 올린 다음 조종간을 뒤로 당겨 고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자는 더 이상 뛰어내릴 수 없다는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다. 기요 회장은 “그때 그가 뛰어내렸다. 비행기 뒷날개에 목을 맞아 즉사했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그의 예비 낙하산은 펼쳐졌지만, 땅에 착지했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이러한 정보 부족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사고가 인재임을 공개했다.
해당 스카이다이빙 클럽은 이번 사건 이후 6월 30일까지 영업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기요는 “이 젊은이의 죽음으로 이어진 것은 명백한 소통 부재였다. 모두가 제 역할을 다했는데, 정말 참을 수가 없다. 단 몇 초 차이로 목숨이 갈렸다”며 “만약 낙하산 조종사가 비행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뛰어내렸더라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조종사가 두 번째 다이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고 다시 한번 소통 부재가 사고의 원인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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