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노르웨이 국왕 장례식 참석 이동 중 러시아 드론 공격에 전용기 피격 위기 ‘아찔’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6-09-10 09:44:39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하랄 국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위해 오슬로 공항에 부인과 도착하고 있다. 장례식에 참석, 운구행렬을 따르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젤렌스키 대통령 소셜미디어[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노르웨이 국왕 장례식에 참석하기위해서 비행기로 이동중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더 선 등 유럽 언론이 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노르웨이 하랄 5세 국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그의 전용기가 드론의 공격에 피격 될 뻔했다.

 

노르웨이 총리 요나스 가르 스퇴레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전용기가 몰도바에서 오슬로로 향하기위해 이륙하려던 순간 공격을 받았다.

 

그는 노르웨이 공영 방송 NRK에 “젤렌스키의 비행기는 몰도바에서 이륙하려던 순간 드론에 거의 피격될 뻔 했다. 이것이 그가 직면한 현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퇴레 총리는 “매우 극적인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드론 공격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 저녁에 도착하여 9일 열린 하랄 5세 국왕의 장례식에서 다른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운구 행렬 뒤를 따라 행진한 후 다음 목적지인 캐나다로 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노르웨이 총리에게 전화로 자국에 대한 새로운 미사일 공격 소식을 접하고 편안한 밤을 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슬로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유럽 연합 차원의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새로운 파괴 행위를 자행하는 가운데 하랄 국왕에게 조의를 표했다.

 

한편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몰도바와의 국경 검문소에서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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