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비밀함대 파괴...연료난 가중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6-07-10 10:05:16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의 비밀함대 유조선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우크라이나 보안국[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우크라이나가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의 ‘비밀함대’를 공격했다. 피해를 본 배는 12척으로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연료 위기가 닥친 러시아는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9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드론 ‘시 베이비’를 이용해서 러시아의 비밀 함대소속 12척을 공격하는 순간을 공개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드론 공격을 펼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연료 위기가 심화되면서 푸틴 정권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의 비밀함대 유조선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우크라이나 보안국

 

공개된 영상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이 크림반도 연안 아조프해에서 러시아 함선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중 드론 한 대가 해수면 바로 위에 있는 거대한 배를 향해 빠른 속도로 돌진하다가 선미를 폭ㄲ하는 모습이 보인다.

 

또 다른 드론은 여러 발의 러시아 방공포를 피하며 보트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도 있다. 총알이 수면에 흩뿌려지는 모습도 보인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시 베이비 드론이 유조선의 선미를 들이받아 유조선이 상당한 손상을 입었다”며 “러시아 적 항공기가 SBU 해상 드론을 요격하려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비밀 함대는 제재를 피해 러시아 석유를 운송하는 선박을 말한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으로 최소 12척이 피습되었으며 예인선 1척과 건식 하역선 1척도 피격당했다.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하의 크림반도를 고립시키기 위한 최근의 움직임의 일환이다. 크림반도에서는 연료 배급이 너무 심각해져서 당국이 연료 판매를 금지하기까지 했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 반도에 최근 몇 주 동안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한 집중적인 공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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