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부인 휠체어 태워 비행기 탑승 시도한 남편
이석희 기자
lsh@newsbalance.co.kr | 2026-01-14 09:55:46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스페인의 유명 휴가지 공항에서 남편이 이미 숨진 아내를 휠체어에 태우 탑승을 시도하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곳은 스페인의 테네리페 남부 공항이다.
80살인 남편은 테네리페 남부 공항에서 제지당했는데, 공항 직원이 휠체어에 앉아 있던 그의 아내가 의식이 없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이 남성은 아내를 휠체어에 태워 보안 검색대를 통과시키던 중 직원의 눈썰미에 발각됐다고 한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아내의 체온이 너무 낮다는 것을 발견해서이다. 즉 이미 사망한 사람이었다는 것이 공항 관계자의 설명이다.
검색대 직원의 요청을 받은 경비원들이 남편의 아내를 도우려 했을 때 이미 그녀는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남편의 초기 진술에 따르면 아내는 몇 시간 전에 사망했다. 남펀은 아내가 사망 당시 이미 공항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공항 직원은 디아리오 데 아비소스는 “여성의 손을 잡았을 때,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낮고 숨을 쉬지 않는 것을 알아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곧바로 상사에게 알렸다. 몇 분 만에 비상 프로토콜이 가동되었고, 보안 요원 등이 검색대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아내의 사망 관련해서 남편은 직원들에게 공항 시설 때문에 아내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한편 비슷한 사건이 한달전에도 스페인에서 벌어졌다. 당시 영국인 가족이 스페인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이지젯 항공편에 할머니를 휠체어에 태워 탑승시켰다. 하지만 할머니는 탑승후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아 승무원이 이를 신고, 비행기가 12시간 정도 지연되기도 했다. 물론 가족들은 분명히 탑승때까지 사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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