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종사 구조 작전 ‘악랄한' 정보 유출자 반드시 색출…“감옥 보내겠다”격분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6-04-07 10:13:3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백악관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격분했다. 이란에 추락한 조종사를 구조한 직후였다. 왜 일까.

 

더 선, BBC 등 영국 언론이 7일(이하 한국시간)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조종사 구조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트럼프 대통령이 ‘악랄한 정보 유출자’를 반드시 색출하겠다며 격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반드시 이를 찾아내 감옥에 보내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영토내에 추락한 F-15전투기의 두 번째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한 구조 작전을 “역사적이고 천재적이라고 극찬”하며 “우리는 어떤 미국인도 전장에 남겨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란에 격추된 조종사를 무사히 구조한 후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올린 사진./백악관

 

하지만 트럼프는 조종사와 관련된 정보를 언론에 유출해 구조 작전을 ‘큰 위험에 빠뜨린 악랄한 정보 유출자’를 맹렬히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명은 구조했고 한 명은 실종됐다”고 폭로한 정보 유출자를 찾기 위해 “매우 노력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같은 정보 유출로 이란이 핵심 정보를 얻게 됐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다. 특히 그는 “정보 유출자가 정보를 제공하기 전까지는 이란은 실종자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주장했다. 사실 미국 언론사들은 구조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관련 보도를 ‘보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 정보 유출자를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그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아마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은 이번 임무를 매우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정보를 공개한 기자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협박하며 정보원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트럼프는“우리는 그 정보를 보도한 언론사에 가서 ‘국가 안보’를 이유로 ‘정보를 공개하든지 아니면 감옥에 가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 조종사를 찾는 것은 마치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았다”라며 “미군 전사들을 ‘천재’”라고 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조 작업에 155대의 항공기가 동원됐다고 밝히며 “우리는 사방에서 항공기를 투입했고, 그중 상당 부분은 기만 작전이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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