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LG유플러스와 함께 알뜰폰 진출…연내 서비스 개시 목표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4-06-11 09:51:27

우리은행이 1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왼쪽)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우리은행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우리은행이 LG유플러스와 함꼐 ‘알뜰폰’ 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알뜰폰은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MVNO)가 이동통신사 망을 임대해 저렴하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10일 서울 본점에서 LG유플러스와 ‘MVNO(알뜰폰 사업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양사는 올해 안 알뜰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은행 고객의 통신 니즈를 파악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금융통신 상품과 서비스 개발 △알뜰폰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 등 성공적인 알뜰폰 사업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은 “스마트폰 기반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이동통신과 금융의 협업이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다”며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는 양사 노하우를 결합해 금융과 비금융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동통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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