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전북은행과 ‘걷기 적금’ 출시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4-07-08 10:07:06

 /카카오페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카카오페이가 전북은행과 함께 헬스케어 적금 상품 ‘걷기 적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걷기 적금’은 6개월 만기 상품으로 기본금리는 연 1.0%다.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활용한 걷기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최대 연 7.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월 5만~30만원을 저축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2만 계좌 한정으로 제공된다.

 

카카오페이는 매주 걷기 우대금리로 최대 연 2.4%p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일주일간 총 4만2000보 이상 달성 시 매주 연 0.1%p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 1회 카카오페이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출석체크’를 진행한 후 매주 미션 달성 시 금리 혜택을 제공받는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미션을 달성하도록 하루 최대 걸음수는 1만보로 제한했다.

 

‘매일 걷기 우대금리’ 미션은 최대 연 3.6%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적금에 가입 후 다음날부터 총 168일간 매일 1만보 걷기 미션을 달성하면 된다. 우대금리는 만기 시점에 적용된다. 우대이율 적용을 위해 사용자는 카카오페이 앱에서 제공하는 걸음 수를 측정하는 서비스인 ‘만보기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걸음 수 실적은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기록된 걸음 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카카오페이는 매일 1만보 걷기가 부담스러운 사용자를 위해, 만기 때 최종 달성 일수 계산 시 최대 10일 면제권을 제공한다. 면제권은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로 전북은행 원화 입출금 계좌에 1회 10만원 이상 송금하면 월 최대 1장이 발행된다. 전북은행 원화 입출금 계좌 잔액을 유지하면 월 최대 2장을 받을 수 있다. 계좌 월말 잔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1장, 100만원 이상 경우 2장 면제권이 제공된다. 면제권은 월 최대 3장, 5개월간 최대 10장까지 지급된다.

 

‘걷기 적금’ 출시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한다. 적금에 가입하고 당일 초회 납입 시 익월 말일 전에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원이 지급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중은행 등 여러 금융사와 다양한 협력과 카카오페이가 보유한 독보적인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혜택을 체감할 신선한 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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