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 등 1355억 압류재산 공매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4-06-15 07:00:23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캠코가 온비드에서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를 포함한 1355억원 규모 압류재산 920건을 공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매 일정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831건, 동산 89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551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주요 매각 예정 물건은 △아파트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26 외 3필지 삼성서초가든스위트 제1동 제5층 △아파트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316 은마아파트 제23동 제12층 △단독주택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131-70 △단독주택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창포리 78-5 △단독주택 경기도 광주시 능평동 606-13, 606-16 토지 및 위 지상 주택 1동, 2동, 606-14, 606-18 토지 △임야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신양리 산73-1 △임야 경상북도 경주시 율동 산65 △임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산286 △임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운산리 286-100 △대 경상북도 구미시 사곡동 813 △ 보석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201-1 2층 청주시청 세정과 보관(시계, 귀금속 등)이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며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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