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다 목줄 안 한 개와 충돌한 50대…머리 다쳐, 일주일 만에 숨졌다

김성호 기자

ksh@newsbalance.co.kr | 2024-06-04 10:23:55

  ▲참고 자료 사진 출처=픽사베이.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경기 의정부시 하천가에서 자전거를 타던 50대 남성이 목줄을 하지 않은 개와 충돌한 뒤 머리를 다쳐 사고 일주일 만에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9시 5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의 중랑천 자전거도로에서 50대 자전거 운전자 A씨가 갑자기 도로로 달려든 소형견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사고 당시 견주 B씨는 개에게 목줄을 하지 않은 채 근처 교각 아래서 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개가 목줄을 착용하지 않아 관리 소홀 등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개 주인을 입건할 예정"이라며 "책임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물보호법상 반려견과 외출할 때는 목줄과 가슴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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