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항공 승무원 기내서 잇달아 사망 충격

이석형 기자

lsh@newsbalance.co.kr | 2024-01-04 10:47:09

 영국항공./픽사베이[뉴스밸런스 = 이석형 기자]영국항공 승무원이 비행기에서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응급처치 훈련을 받은 승무원과 승객이 도움을 주기 위해 달려왔지만 세상을 떠났다.


영국 언론이 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 항공의 52세 승무원이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는 BA32편에 탑승, 탑승객을 맞이하고 이륙 준비에 들어갔다. 항공기 출입문을 잠겼고 비행기는 활주로로 이동하기 위해서 토잉카에 의존, 푸시백 중이었다.

이때 갑자기 승무원이 쓰러졌고 기장의 방송을 들은 응급처치 훈련을 받은 승객과 승무원들이 달려가 응급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었다.

이 때문에 새해를 맞아 홍콩으로 휴가를 가기위해 탑승했던 승객들은 ‘응급의료 상황’으로 인해 비행이 취소된느 바람에 발이 묶였다. 승객들은 다음날 다른 항공편인 BA31편을 타고 홍콩으로 이동했다.

비슷한 상황이 지난 해 12월 23일에도 발생했다. 미국 뉴어크에서 런던 히드로로 가는 영국 항공 승무원이 사망, 해당 비행편이 취소됐다.

한 소식통은 “승무원들이 정신이 없다. 이들은 건강하던 두 사람이 갑자기 사망했다. 근본적인 건강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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