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밸런스 = 이석형 기자]대규모 직원 행령이 발생한 BNK경남은행 예경탁 행장이 3일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62억원 횡령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예 행장은 “횡령 자금을 최대한 회수해 은행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고객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비장한 각오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업무 담당 직원이 562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긴급 현장점검에서 확인했다.

이에 경남은행은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분석팀을 신설해 시스템 전반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준법감시 전문인력을 보강해 상시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내부고발 포상금 제도 등 인적 감시기능 보안 방안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도 받을 예정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경남은행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과 지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객님께 조금의 피해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 = BNK경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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