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뭐 하고 싶어?…누리꾼들의 반응은?

최혜진 기자

chj@newsbalance.co.kr | 2023-11-02 11:03:56

  ▲참고 이미지 사진 = 픽사베이.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음

 

[뉴스밸런스 = 최혜진 기자] 만약에 시간을 돌려 10대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가장 하고 싶습니까?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뭐 하고 싶어?’라는 제목으로 짤막한 글이 올라와 있다.

작성자 A씨는 “친구와 얘기를 나누다가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비눗방울 불어보고 싶다‘고 해서 웃다가 궁금해졌다”면서 “만약에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뭐 하고 싶어? 아니면 10대 때라도!”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뜻밖에도 “공부”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아 눈길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농담 아니고 진짜 공부. 이미 고딩 때 연애를 못 해보고 하고 싶었던 동아리에도 못 들어갔고 아쉬운 부분은 많은데, 진짜 공부 열심히 해서 최선을 다해서 내가 갈 수 있는 좋은 대학 들어가서 그때 놀아도 놀고 싶다. 진짜 내가 공부 아쉬워할 줄 몰랐음. 그냥 학생 땐 정말 학생답게 공부 열심히 하고 순수하고 귀엽고 풋풋하게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거, 그게 전부 같다”는 댓글을 남겼다.

‘공부’와 관련해 다른 누리꾼들도 “공부 아주 열심히 해서 검사나 판사 의사 회계사 이런 전문직업 갖고 싶다. 지금의 이 중소기업 월급쟁이 지긋지긋하다” “열심히 공부. 미래를 다르게 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니까” “덜 놀고 더 공부하기” “대학 포기했던 거 후회해서 다시 열공해서 대학 가고 싶음” “현재 고2인데 대부분 공부한다고 하시네요. 정말 공부가 정답인가보다” “딱히 뭐…공부나 해야지. 영어나 외국어 공부 좀 더 하고. 할머니한테 짜증 안 부리고 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영어 공부, 운동, 그리고 가족과의 교류. 갑자기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 “고등학교 때의 내 부모님 얼마나 젊겠어. 얼굴 보고 웃고 안아주고 싶다. 사랑합니다” “미친 듯이 알바 해서 주식 사고 비트코인 산다” “모아놨던 세뱃돈 털어서 비트코인 삼” “초등으로 돌아가면 부모님 설득해서 성장주사 맞는다. 고등으로는 안 간다” “그때부터 무조건 비트코인 300개 이상 모아서 나중에 7천만원에 팔아 몇백억 자산가가 되어 강남에 상가 사두고 람보르기니 끌고 다니겠다”는 등 누리꾼들은 저마다의 ‘희망 사항’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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