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주요 용기라면‧스낵‧음료 43개 브랜드 가격 평균 5.8% 인상
“고환율‧고유가로 인한 포장재 등 자재가격 급등으로 원가부담 가중”
“물가 안정 및 소비자 부담 최소화 차원서 신라면 등 봉지라면 전체 제외”
김성호 기자
ksh@newsbalance.co.kr | 2026-07-24 12:39:45
이번 가격조정은 라면의 경우 지난 2025년 3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며, 새우깡은 2022년 9월 인상 후 2023년 인하, 2025년 인하 전 가격으로 조정한 바 있어, 사실상 3년 11개월 만의 인상이다.
다만, 농심은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신라면을 포함한 라면매출의 63%를 차지하는 봉지라면 전 품목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 영업현장에서 할인과 증정행사 등 소비자 프로모션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정 품목은 육개장사발면, 신라면컵 등 용기면 18개 브랜드와 새우깡, 꿀꽈배기 등 스낵 23개 브랜드, 카프리썬, 웰치스 음료 2개 브랜드다. 이에 따라, 육개장사발면은 소매점 기준 1,100원에서 1,200원, 새우깡(90g)은 1,500원에서 1,6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상이하다.
농심은 “국제 정세 속 장기간 지속된 고환율, 고유가 여파로 포장재 등 자재가격이 급등하고, 이로 인해 누적된 원가부담이 심화된 상황”이라며 “그동안 내부적으로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며 감내해왔지만, 최근 들어 국내 수익성 악화와 협력사 납품가 인상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