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세계는 격렬한 좌우 대결장이다
편집국
news@ | 2023-08-03 13:09:14
문제는 언론의 좌우 대결에서 좌파가 우파를 일방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언론을 지배하는 미국 언론의 좌파 편중 정파성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그들의 실상은 가짜 뉴스, 편견·왜곡·과장보도로 압축된다.
미국의 좌 편향 역사는 길다. 각종 연구소 등의 조사가 입증한다.
1964년 대선-언론인들의 94%가 민주당 린든 존슨에 투표. 6%만이 공화당 베리 골드워터.
1968년 대선-86% 민주당 휴버트 험프리 투표. 14% 리차드 닉슨.
1984년 대선-58% 월터 몬데일. 25% 로널드 레이건 (유권자 투표-레이건 59%, 몬데일 41%에 압승)
1988년 대선-백악관 출입기자 99% 민주당 마이클 듀카키스. 1% 부시. (유권자 투표-조지 부시 53%, 듀카키스 46%에 승리)
1992년 대선-워싱턴 지국장과 의회 출입기자 89% 빌 클린턴. 7% 부시 (전체 기자 91% 클린턴 투표)
1996년 워싱턴 지국장과 의회 출입기자 61% 좌파 또는 중도 좌파라고 대답. 9% 보수 또는 중도 우파. 30% 중도(이들의 절대 다수는 사실상 좌파로 분류됨. 90% 전후가 좌파)
2001년 : 97% 낙태 권리 찬성. 75% 동성연애 수용(미국 사회는 이 문제들에 좌우가 극명하게 갈린다)
2016년 대선-기자들의 후원금 기부액 96% 힐러리 클린턴. 4% 도널드 트럼프 ($38만 2,000 대 $1만 4,000)
위에서 언급한 통계는 아주 일부분이다. 그러나 미국 언론은 역사적으로 일관되게 좌파들이 장악해 왔다. 미국 ‘언론 산업’이 유대인(미국 유대인의 70% 이상이 민주당 지지)에 의해 창조, 발전되었으며 미국 사회가 1920년 이후 막시즘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편견을 가진 언론은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LA 타임즈, 보스턴 글로브, CNN, NBC, ABC, CBS, MSNBC, PBS·NPR(세금 지원 공영방송), AP, 뉴스위크 등이다. 웬만한 유명 언론은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이들 언론매체의 대부분 보도는 좌파적 시각에서 출발한다. 그들의 이념을 위해 언제든지, 얼마든지 가짜 뉴스를 만들고 조작‧과장‧왜곡 보도를 서슴지 않는다. ‘검은 정부(Deep State)’로부터 정보를 흘려 받아 사실과 여론을 호도한다. 언론이 아니라 좌파 민주당 정부와 그 세력들의 앞잡이다. 어떤 보도가 그러했는지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이 짧은 글에서 일일이 예를 들 수 없다.
요즘 미국을 뒤흔들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 가족의 해외뇌물 사건. 2019년, 바이든의 아들 헌터의 비밀거래 내역이 담긴 랩탑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뉴욕타임즈 등 모든 좌파 언론은 사실을 철저하게 무시했다.
대신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정부 국방장관, CIA 국장, FBI 국장 등 최고위 안보관계자 51명의 “랩탑은 러시아 푸틴의 공작물. 가짜”라는 성명만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 성명은 당시 바이든 선거팀에 있던 안토니 블린켄 현 국무장관이 주선해 꾸민 것이다. 바이든은 이를 지난 대선 때 계속 활용했다.
어떻게 러시아가 마약을 하는 장면 등 헌터의 온갖 사생활 영상까지 담긴 랩탑을 조작할 수 있는가? 그런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하는 전직 장관, 세계 최고 정보기관 수장들. 그것을 그대로 확대 보도하는 언론. 진실을 뻔히 알면서도 토론회 등에서 그 성명을 인용하는 바이든. 모두 상식 밖이다. 미국 좌파들은 그 정도로 뻔뻔하고 악랄하다.
특검 조사와 의회 청문회 등을 통해 모든 것이 진실로 밝혀졌다. 헌터의 친구인 동업자가 의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개입 등을 각종 비리를 증언했으나 여전히 좌파 언론들은 바이든 일가를 변명, 보호하고 있다. 개인 문제니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미국 언론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미국 상황은 물론 국제정세에 까막눈이 된다.
한국의 이른바 보수언론들은 외국 좌파 언론을 그대로 베낄 정도로 좌우 구분을 못한다. 그들의 베끼기를 보고 국민들은 가짜 뉴스를 사실로 안다. 좌편향 인식과 시각을 자신도 모르게 체득화하고 있다. 정부도 기업도 현실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다.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 수 있다.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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