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비...전국에 강한 비바람,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 취소, 제주공항 무더기 결항
김성호 기자
ksh@newsbalance.co.kr | 2024-05-05 13:38:11
기상청은 5일부터 전국적으로 시간당 30㎜ 호우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한다.
5일 내리기 시작한 비는 길게는 화요일인 7일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내일까지 수도권은 100㎜ 이상, 제주 산간 지역에선 300㎜가 넘는 비가 내닐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 비로 인해 5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5경기가 모두 우천 연기됐다. 한국 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5경기인 광주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 수원 KT 위즈-키움 히어로즈, 잠실 LG 트윈스-두산 베어스, 인천 SSG 랜더스-NC 다이노스, 대구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전 등이 모두 비로 인해 모두 취소했다. 우천 취소된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비바람으로 인해 제주도로 연휴를 즐기기위해 출발했던 여행객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도에도 비바람으로 인해 오전 제주 도착 비행편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후들어 비바람이 더욱 거세져 결항이 속출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급변풍 경보가 발효중인데 오후 8시현재 제주공항 출도착 71편이 결항했다.
반면 실내에서는 다양한 어린이 날 행사가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로 전국의 어린이들과 가족 360명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농어천과 도서벽지 등에서 거주하는 어린이와 다둥이 가족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비로 인해 청와대 연무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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