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삼각 수영복만 입고 활보 '경악'...유럽 유명 관광지들 불청객으로 인해 골머리
이석형 기자
lsh@newsbalance.co.kr | 2024-05-15 14:16:41
이런 상황인데 한 관광객이 삼각 수영복 팬티만 걸친 채 번화가를 활보해 비난을 받고 있다. 더 선은 15일 ‘휴가객이 녹색 수영복을 입고 마요르카의 쇼핑몰을 걷고 있다며 주민들은 이 관광객을 체포하라고 아우성쳤다’고 전했다. 사진을 보면 거의 누드 상태이다. 초록샌 삼각 팬티 하나만 입고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어 주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이에 앞서 마요르카 주민들은 격렬한 반광광객 시위를 벌였는데 다시 시위를 촉발할 정도의 충격적인 장면이 나온 것이다.
이 관광객은 녹색 수영복과 운동화만 신은채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옷을 모두 입고 있는데 혼자만 거의 나체 상태였다.
이같은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되자 마요르카 섬 주민들은 분노했고 그를 체포해야한다고 제안했다.
한 섬 주민은 “이 근처에 있는 벌거벗은 사람들을 체포하라. 또는 셔츠를 입지 않은 채 거의 누드에 가까운 수영복 차림으로 시장, 타운, 상점을 돌아다니는 바보들이 있다”고 어이없어 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이 휴가객은 쇼핑가를 돌아다니는데 도대체 지갑은 어디에 두었는지 혼란스럽다고 일갈했다. 그는 손에 빨간 옷과 전화기만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남성은 윈도 쇼핑만 즐겼을 뿐 구매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섬에서 금지되어야 할 또 다른 복장”이거나 “정부나경찰이 진지하다면 이러한 유형의 바보들을 모두 금지함으로써 천천히 마요르카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적극적인 행정력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마요르카 섬을 비롯해서 스페인에서는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노출복장을 하는 것은 불법이다.
섬 주민인 크리스토퍼는 “그 관광객이 집에서는 결코 저런 복장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며 그의 행동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존중의 부족’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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