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산하 직원이 슈퍼마켓서 과자와 주스에 침 뱉고 제자리에 '충격'
이석형 기자
lsh@newsbalance.co.kr | 2023-12-10 14:20:32
더 선이 1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제복을 입은 NHS 병원 직원이 주스등 음료수와 과자에 몰래 침을 뱉은 후 다시 슈퍼마켓 진열대에 갔다 놓았다고 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23세의 크리스티 킹이라는 이 직원은 노란색 병원 이름표와 파란색 튜닉을 착용하고 프링글스 과자와 오렌지 주스 한 병에 이같은 짓을 한 후 웃고 있다. 킹은 선반에 휴대폰을 놓고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반에 되돌려 놓았다(Back on the Shelf)라는 제목이 붙은 이 영상은 수많은 사람들이 본 것으로 알려졌다. 킹은 조사를 받기전에 그만뒀다.
이를 본 사람들은 “정말 역겹다. 특히 제복을 입은 상태에서 그런 일을 하다니 정말 멍청한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니 정말 부끄럽다”고 질타했다.
킬마녹 출신의 의료지원 직원인 킹은 이같은 장난을 촬영할 때 글래스고 지역의 한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 지원 인력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간호사, 치료사, 조산사, 병원 의사 및 기타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람들이다.
한편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곳이 어느 지역의 슈퍼마켓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킹은 해당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킹의 어머니는 언론 인터뷰에서 “딸은 그것을 잊고 싶어한다. 그냥 장난이 잘못됐을 뿐이다”라고 밝혔지만 누리꾼들은 혐오스럽고 역겹다고 질타했다.
[보건부 산하 직원이 과자와 주스에 침을 뱉고 있는 모습.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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