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강력한 마약 출현에 비상...벌써 40여명 사망 '충격'
이석형 기자
lsh@newsbalance.co.kr | 2023-12-04 14:44:42
더 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헤로인 공급이 향후 6개월 이내에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대체하기위해서 니타젠이 마약상들 사이에 인기가 급상승 중이라는 것이다.
헤로인과 같은 아편유사제의 효과를 모방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프랑켄슈타인 약물인 니타젠은 다른 약물과 혼합하여 훨씬 더 강력하고 종종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미 영국에서는 4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중 젊은 기업가와 재능 있는 10대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포함되어 있다.
더블린에서는 니타젠이 지역을 파고들면서 지난 달 36시간동안 40명이나 중독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렇게 영국내에서 불법 유통이 심각해지자 경찰은 런던 북부의 비밀공장을 급습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니타젠을 압수했다.
니타젠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조직범죄단 간의 새로운 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약물 전문가 토니 다고스티노는 “이들은 정제나 분말과 혼합될 수 있기 때문에 프랑켄슈타인 약물이라고 불린다”고 밝혔다.
[마약에 중독된 환자.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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