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서 코스 이탈 스키타다 눈사태로 영국인 모자 사망
이석형 기자
lsh@newsbalance.co.kr | 2023-12-31 14:59:10
영국 더 선은 31일 ‘강사와 함께 활강 코스를 벗어나 스키를 타던 영국인 어머니와 아들이 눈사태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스키를 타던 중 400m 길이의 얼음과 눈 사태에 빨려들어갔다고 한다.
비극은 현지시간 30일 오후 몽블랑의 한 리조트 스키장에서 발생했다.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눈사태는 해발 약 2300M의 몽졸리 산의 경사면에 있는 활강코스 바깥지역에서 발생했다.
총 8명이 눈사태를 만났지만 기적적으로 같은 영국인 일해 5명은 탈출했고 한 명은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영국인 모자는 숨졌다. 수십 명의 산악구조대원들이 눈사태에 갇힌 스키어들을 찾기 위해 나섰지만 모자는 숨진채 발견됐다.
숨진 영국인과 강사는 활강코스를 벗어나 스키를 즐기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그들은 스키 강사와 그의 학생들로 구성된 8명의 그룹에 속해 있었는데, 당시 그들은 약 2300미터 높이에서 눈사태를 맞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눈사태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다른 무리의 한 스키어들이 더 높은 곳에서 스키를 즐기다 눈사태를 촉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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