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와 중구를 잇는 화합의 상징으로”…인천 서구청, 제3연륙교 명칭 ‘청라하늘대교’ 최종 확정에 ‘화색’

김성호 기자

ksh@newsbalance.co.kr | 2026-01-16 14: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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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는 “인천 제3연륙교 명칭 ‘청라하늘대교’ 최종 확정…서구 vs 중구, 희비 교차”입니다. 지난 5일 이름 없이 개통된 인천 제3연륙교의 명칭이 지난 14일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결정되기까지 인천 서구와 중구 간 신경전을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지난 5일 열린 제3연륙교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인천 서구청 홈페잉지[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14일 개최된 2026년 제1차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 명칭이 인천시민의 뜻이 반영된 ‘청라하늘대교'로 확정됐다’면서 서구는 “‘청라하늘대교’가 지역 화합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6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서구 청라동과 중구 중산동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의 명칭은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의 인천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청라하늘대교’로 결정되었으나, 이후 중구의 이의제기로 인하여 국가지명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서구는 국토지리정보원에 공식 의견서를 제출하며, 인천시 지명위원회에서 의결한 ‘청라하늘대교’ 명칭의 적법성과 정당성을 적극 설명하는 한편, 중구의 신규 명칭 제안은 절차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가지명위원회는 교량의 지역성·정체성·상징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청라하늘대교’가 합당한 명칭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명칭은 두 지역의 특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것으로, 인천 경제청이 실시한 중립명칭 선호도조사에서 시민들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제3연륙교 명칭이 인천시를 벗어나 국가지명위원회까지 이어진 결정 과정은 아쉽지만, 앞으로 ‘청라하늘대교’가 화합의 상징으로서 ‘연결’이라는 가치를 온전히 담아내는 교량으로 기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높이의 전망대와 주탑을 갖춘 ‘청라하늘대교’가 청라와 영종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인천의 비전을 실현하는 미래의 중심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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